05월20일 축구분석 리옹 vs 니스

05월20일 축구분석 리옹 vs OGC니스

올림피크리옹은 스트라스부르 원정에서 2-3 충격패를 당하며 파죽의 리그 8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현재 순위 3위, 4위 마르세유와 승점 1점 차로 다음 시즌 챔스 진출을 위해 반드시 이번 최종전을 잡아야 하는 상황. 마르세유의 최종전 일정이 이미 잔류가 확정된 아미앵과의 홈경기임을 떠올리면 더욱 그렇다. 무승부에 그칠 경우에도 막판 뒤집기를 허용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배수의 진을 치고 승리 사냥에 나서는 밑그림이 그려진다. 이처럼 중요한 시점에 부상 및 징계로 스트라스부르 원정에 불참했던 주포 FW 마리아노(리그 18골), 수비의 핵 DF 마르셀루가 나란히 복귀한다는 점에 큰 힘이 실린다. 그 대신 백업 FW 디아카비가 징계로 추가 결장 예정이지만 그 손실은 사실상 미미할 전망이다. 니스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1승 2무 2패로 비교적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니스는 홈에서 캉을 4-1로 대파하고 마르세유전 패배(1-2) 후유증을 말끔히 씻었다. 현재 순위 6위, 7위 보르도와 승점 2점 차로 유로파리그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해 둔 상황. 단, 보르도가 이미 강등된 꼴찌 메스 상대로 최종전을 치르는 반면 니스는 리옹이라는 대어를 사냥해야 하는 입장이다. 보르도보다 득실차에서 1골밖에 우위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만큼 무승부에 그칠 경우에도 막판 뒤집기를 허용할 우려감이 있을 듯. 여러모로 최종전에 대한 중압감이 만만치 않아 보인다. 기존 부상자들인 MF 레스-멜루, DF 잘레 외에 추가 누수는 없다는 소식. 한 동안 심한 기복으로 일관해 오던 주포 FW 발로텔리(리그 18골)가 시즌 막바지에 살아나고 있다는 점, 리옹 상대로 나름의 강세를 보여 왔다는 점 등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리옹 원정에선 2014-15 시즌에 거둔 2-1 승리 포함, 1승 2무로 3시즌 연속 무패를 기록 중이다.

홈팀 리옹의 6:4 우세를 예상. 비록 스트라스부르 원정에서 발목을 잡혔지만 그 전까지의 상승세가 꾸준했던 리옹이다. 공수의 핵심 자원들이 복귀한다는 점, 꾸준한 홈 강세 등을 감안하면 니스를 잡고 챔스 진출을 확정지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추천 - 리옹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