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윈] 03월18일 KBL 전주KCC 인천전자랜드 한국프로농구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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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프로토윈

KBL [18:00 전주KCC VS 인천전자랜드 분석 코멘트]

전주 KCC와 인천 전자랜드가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벌인다. KCC는 2위에서 3위로 떨어지면서 상실감이 컸다. 찰스 로드를 비롯한 주력선수들이 큰 아쉬움을 드러냈다. 하지만 마음을 추스를 시간은 충분했다. KCC의 전력이 확실히 우세하다. 로드, 하승진의 높이는 전자랜드 공격의 50%를 차지하는 브랜든 브라운을 제어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안드레 에밋은 네이트 밀러에 확실한 매치업 우위를 점한다. 여기에 이정현, 송교창, 전태풍 등 외국인선수를 뒷받침하는 토종선수들의 경기력도 한 수 위다. 정규시즌 홈 성적은 19승 8패로 상당히 훌륭했다. 

전자랜드는 원정 성적이 문제다. 올 시즌 27경기를 치르면서 10승 17패에 그쳤다. 그리고 KCC를 상대로도 2승 4패에 그쳤다. KCC와 6경기를 치르는 동안 장단점이 극명하게 드러났다. 팀 스틸은 무려 9개를 넘겼지만 3점 성공률이 28%대에 불과했다. 플레이오프 같은 큰 경기에선 외곽이 터지지 않으면 도루묵이다. 동시에 브라운의 동선이 짧아질 수밖에 없다. 원정에서 이런 약점이 심화됐던 전자랜드인 만큼 몸이 덜 풀린 1차전에선 아무래도 이런 약점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 김낙현, 강상재 등도 플레이오프 경험이 부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