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윈] 03월24일 KBL 인천전자랜드 전주KCC 한국프로농구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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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프로토윈
KBL [19:00 인천전자랜드(정규시즌 29승25패) VS 전주KCC(정규시즌 35승19패)분석 코멘트]
인천 전자랜드와 전주 KCC의 6강 플레이오프 4차전이다. 전자랜드는 3차전을 잡아내면서 4상 플레이오프 진출에 딱 1승만을 남기게 됐다. 시리즈 내내 주도권을 잡고 있는 전자랜드다. 특히 상대 지역방어를 깨는 능력이 출중하다. 3차전에선 그간 잠잠했던 정영삼마저 터졌다. 기존의 차바위, 김낙현과 함께 상대 존 디펜스를 뚫는데 최적화 돼 있다. 브랜든 브라운은 KCC의 높이를 비웃기라도 하듯이 손쉽게 페인트 존을 공략하고 있다.
KCC는 1승 2패로 벼랑 끝에 몰렸다. 3차전에서 지역방어가 무너지면서 소나기 외곽포를 얻어맞고 말았다. 그나마 후반 막판 거센 추격전을 벌이며 쫓아간 게 수확이었다. 하승진을 활용하는 페인트 존 공격력과 이정현의 픽앤롤이 주효했다. 하승진을 코트에 내세울 때 지역방어를 쓰고 있는데 전반보다는 후반 수비 강도가 훌륭했다. 이정현이 꾸준히 터지고 있는 가운데 48%에 불과했던 팀 자유투 성공률만 정상적으로 가져간다면 이번에는 흐름을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