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신한은행 vs KDB생명

신한은행이 이번시즌 플레이오프에 사실상 진출하지 못하게 되었다.

현재 신한은행은 2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2년전만해도 11년간 플레이오프를 경험하던 신한은행으로서는 상당히 충격적인 내용이라고 할 수 있다.

시즌 내내 외국인 선수들이 부상과 부진으로 인하여 자주 교체되며, 최윤아와 김규희의 부상 또한 팀을 힘들게 하였다.

하지만 신한은행에게는 동기부여라고 할만한 일도 아니지만 한가지 목표가 남아있다. 바로 리그 최하위권만은 면해야 한다는 것이다.

신한은행은 2007-2008시즌 이후로 단 한번도 최하위로 시즌을 끝낸 적이 없다.

오히려 WKBL의 오랜 강팀으로 군림해 온 신한은행이 지켜야할 마지막 자존심이라고 할 수 있다.

신한은행과 하위권 경쟁을 펼치는 KEB하나은행과 KDB생명인데 KEB하나은행은 전날 삼성생명을 꺾고 단독4위로 올라섰다.

KDB생명이 현재 신한은행과 같은 공동 5위이지만 유일하게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이 남아있는 팀이다. KDB생명이 남은 2경기를 승리하고

KB스타즈가 2경기에서 모두 패배한다면 KDB생명이 상대전적에 따라 플레이오프에 나서게 된다.

따라서 KDB생명은 플레이오프에 대한 희망, 신한은행은 강팀으로서의 최소한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이번라운드에서 맞붙게된다.

만약 오늘 신한은행이 KDB생명에게 패한다면 리그 최하위로 확정이 되게된다. 

반대로 KDB생명이 신한은행에게 패한다면 플레이오프에 대한 희망이 꺼지게 된다. 

치열한 승부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오버 예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