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KB스타즈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하나은행은 9승 9패로 2위를 달리고 있다.
최근 2연패로 분위기가 잠깐 침체됐지만 4일의 휴식을 통해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KB를 상대로는 2연승을 달리고 있다. 전력은 한참 앞선다. 김정은의 출전시간이 늘어나면서 외곽 공격이 더 강해졌고
두 외국이선수가 버티는 골밑의 힘도 그대로다. 박지수가 가세한 KB의 장점을 잘 봉쇄할 수 있을 전망.
이환우 감독대행의 전술, 지도력 역시 KB를 압도한다. 홈에선 4승 4패로 평범한 성적을 냈지만 실점률은 원정에 비해
확연히 낮았고 강이슬, 김지영, 백지은 등 그간 많이 뛴 선수들도 긴 휴식기간을 통해 체력을 세이브했다.
반면, KB는 박지수가 가세한 이후에도 여전히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박지수가 합류한 후 성적은 고작 1승 4패. 직전경기였던
KDB생명과의 원정 맞대결에선 연장 접전 끝에 66-70으로 패했다. 최근 5경기에서 1승에 그치면서 최하위를 면치 못하고 있다.
홍아란의 공백이 적지 않다. 강아정의 부담이 날로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홍아란의 공백도 적지 않다.
심성영, 김가은 등이 많은 시간을 뛰고 있지만 무게감이 떨어진다. 원정 성적도 2승 6패에 불과한데
안덕수 감독의 잘못된 선택이 올 시즌 내내 이어지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KB다.
KB는 4쿼터만 되면 플레넷 피어슨이 본헤드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반면, 하나외환은
외국인선수 2명이 모두 견실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하나은행의 승리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