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6일 WKBL 우리은행 삼성생명 여자농구 경기분석

우리은행이 삼성생명을 상대로 2016-17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일정을 소화한다. 우리은행은 32승 2패를 기록하고 있다. 이미 정규리그 우승은 확정한 상황에서도 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아직 목표도 남아 있다. 이 경기를 이기게 되면 여자프로농구 역사상 가장 높은 승률을 기록하게 된다. 기록에 신경을 쓰지 않는 위성우 감독이라 할지라도 이 경기가 홈인 데다 1게임이 남아 있는 만큼 여전히 주전들을 내보낼 가능성이 높다. 챔피언결정전까지 10일의 여유가 있는 만큼 마지막 실전 무대이자 챔프전에서 만날 수도 있는 삼성생명의 기를 확실히 꺾어 놓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생명은 18승 16패로 2위를 달리고 있다. 신한은행, 하나은행을 상대로 연달아 패하면서 정규리그 마무리를 바라보고 있다. 임근배 감독 입장에선 이 경기를 무사히 넘어가는 게 최고 시나리오다. 그도 그럴 것이 오는 금요일부터 KB스타즈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이 시작되기 때문. 휴식일이 KB보다 짧은 만큼 주력선수들의 컨디션에 만전을 기할 수밖에 없다. 어차피 5할 승률이상을 달성한 만큼 괜스레 아산 원정경기에서 무리할 필요가 없는 삼성생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