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닉스가 샬럿 호네츠와 토요일 일정을 소화한다.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직전 원정 맞대결에서
백코트의 열세 속에 패배를 떠안고 말았다. 카멜로 앤써니, 데릭 로즈 원투 펀치의 활약 속에 뉴욕은
5할 승률 복귀를 노리고 있다. 하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다.
아킬레스 건 부상에서 돌아온 크리스탭스 포르징기스의 부진도 아쉬운 대목.
포르징기스는 최근 4경기 평균 득점이 15점을 넘기지 못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카멜로의 부담은 자연스레 더 커졌다. 로즈의 최근 활약은 고무적이지만 코트니 리,
브랜든 제닝스 등 다른 가드 자원들의 꾸준함은 기대하기 힘들다. 샬럿과의 1선 백코트에서 밀리다 보니
올 시즌 2차례 맞대결에서도 모두 무릎을 꿇은 바 있다.
샬럿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홈경기 이후 하루 휴식을 갖고 뉴욕을 상대한다. 골든스테이트 전에서
경기 내내 잘 싸웠지만 4쿼터 막판, 와르르 무너지면서 결국 10점 차로 패했다. 코디 젤러,
제레미 램이 뷰상 중이긴 하지만 나머지 선수들은 건재하다. 켐바 워커, 니콜라스 바툼으로 이어지는
백코트 자원은 뉴욕을 압도하는데 백업 자원인 마르코 벨리넬리가 슛 감각을 찾은 부분도 반갑다.
마빈 윌리엄스, 마이클 키드-길크리스트, 프랭크 카민스키로 이어지는 프런트코트는 폭발력은 떨어지지만
풍부한 물량을 통해 뉴욕의 골밑과 대등한 싸움을 벌일 수 있다. 팀 수비력도 뉴욕보다 한 수 위다.
뉴욕의 홈경기이지만 백코트가 탄탄한 뉴욕은 버거운 상대다.
뉴욕의 패배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