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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샤르, 맨유 감독 데뷔 2연승, 무리뉴 이어 5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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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윤진만 기자= 올레 구나 솔샤르(45)가 ‘은사’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77)도 하지 못한 일을 해냈다. 맨유 감독 데뷔 2연승을 달렸다.

경질된 조세 무리뉴(55) 전 감독으로부터 지휘봉을 건네받은 솔샤르 대행은 데뷔전에서 카디프시티를 5-1로 대파한 데 이어 27일 허더즈필드타운을 3-1로 꺾었다. 2연승을 통해 시즌 9승(승점 32점)째를 기록한 맨유는 같은 날 브라이턴과 무승부를 기록한 5위 아스널과 승점차를 6점으로 좁혔다.

역사를 통틀어 데뷔 후 2연승을 안긴 맨유 사령탑은 솔샤르 대행 포함 5명밖에 없을 정도로 흔치 않은 일이다. 앞서 TJ 월워스(1912년) 맷 버스비(1945~1969년, 1970~1971년) 데이브 섹스턴(1977~1981년) 그리고 무리뉴 전 감독(2016~2018년)이 부임 이후 2연승을 기록했다.

맨유를 넘어 영국 축구 역대 최고의 감독으로 꼽히는 퍼거슨 전 감독(1986~2013년)은 1986년 11월 옥스포드유나이티드와의 맨유 사령탑 데뷔전에서 0-2로 패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이어진 승격팀 노리치시티와의 경기에선 0-0으로 비겼다. 3번째 경기(vs QPR)에 가서야 첫 승리를 거머쥐었다.

토미 도허티(1972~1977년) 론 앳킨슨(1981~1986년) 데이비드 모예스(2013~2014년) 루이스 판 할(2014~2016년) 등도 출발이 늦었다.

맨유 감독을 맡아 산전수전을 다겪은 퍼거슨 전 감독은 뒤에서 솔샤르 대행의 2연승을 묵묵히 도왔다. 솔샤르 대행은 부임 전 퍼거슨 전 감독에게 조언을 구했다고 밝힌 바 있다. 조언 덕분인지, 2경기에서 무리뉴 전 감독 시절과는 전혀 다른 경기력을 선보였다.

솔샤르 대행은 2018년 마지막 날 홈에서 본머스를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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