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소공로) 이상철 기자] 2020시즌 커리어 하이 후 박수칠 때 떠난다. 박용택(39·LG)이 상상하는 현역 마지막 그림이다.
박용택은 이번 FA 시장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러나 아직 그의 계약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2002년 프로에 입문한 그는 LG 유니폼만 입고 뛰었다. 세 번째 FA 자격을 얻은 그가 다른 팀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은 0%다. LG의 프랜차이즈 스타다. 박용택도 LG를 떠날 뜻이 없다.
박용택은 2020시즌 종료 후 현역 은퇴할 계획이다. 사진(서울 소공로)=김영구 기자
어느 정도 윤곽은 잡혔다. 박용택은 LG와 계약기간 2년에 합의했다. 구체적인 조건을 두고 조율 중이다.
박용택은 “구단과 2년 계약에 합의했다. 액수 얼마 차이다”라며 “그래도 40대 FA에 이렇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2년 계약 후 현역 은퇴한다는 게 그의 계획이다. 최초 3000안타 꿈도 접었다.
박용택은 “(시즌 중)4년 계약을 희망했던 것은 3000안타를 치고 싶었기 때문이다. 아무리 계산해도 3년 내 3000안타는 불가능하더라. 4년 계약 희망은 3000안타 도전을 에둘러 표현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하지만 어떻게 사람이 꿈대로 살 수 있겠는가. 나도 느끼는 게 있고 팀 분위기란 것도 있다”라며 계약기간 2년에 합의한 배경을 설명했다.
2020시즌 후 FA 2년 계약이 끝나도 더 이상 현역 연장을 하지 않는다.
박용택은 “FA 계약 후 끝내는 게 내가 생각하는 멋진 은퇴다. 농담 삼아 마지막 시즌 최다 안타 치고 골든글러브에 최우수선수(MVP)까지 수상하면 좋겠다. 말 그대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고 은퇴하겠다. 3000안타 달성 후 은퇴하겠다는 꿈이 커리어 하이 은퇴로 바뀐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기사제공 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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