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미국 현지 언론이 FA 마무리 크레이그 킴브렐(30)의 장기 계약 가능성을 낮게 봤다.
MLB네트워크 라디오의 제프 조이스는 3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을 통해 킴브렐의 6년 장기 계약과 관련해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이번 시즌이 끝나고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킴브렐은 빅리그 9시즌 통산 542경기 31승 19패 333세이브 평균자책점 1.91을 남긴 정상급 마무리투수다. 2011년부터 8시즌 연속 30세이브를 달성했고, 2013시즌에는 50세이브 고지를 밟았다. 올해 역시 63경기 5승 1패 42세이브 평균자책점 2.74 활약 속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공헌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킴브렐은 이번 오프시즌 불펜 최고 대우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틀 전 ESPN의 버스터 올니 기자는 “올스타 마무리 킴브렐이 6년 계약을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FA 불펜투수가 6년 계약에 합의한 사례는 사실상 전무하다. 2016년 겨울 아롤디스 채프먼이 뉴욕 양키스와 5년 8600만달러에 도장을 찍었고, LA 다저스 마무리투수 켄리 잰슨은 2017시즌을 앞두고 5년 8000만달러에 합의했다. 최고 연봉 대우는 지난 2017년 12월 콜로라도로 이적한 웨이드 데이비스의 3년 5200만달러다.
조이스는 이와 같은 전례를 들며 “그 어떠한 팀도 6년 계약을 원하는 킴브렐과 만나지 않으려 할 것이다. 그에 근접한 계약도 힘들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킴브렐이 잰슨과 채프먼의 5년 계약에도 도달하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4년 계약이 적당하다고 본다”라고 덧붙였다.
조이스는 킴브렐의 6년 대형 계약보다 그보다 낮은 등급의 불펜투수를 영입하는 게 낫다고 진단했다. 그는 “구단들은 킴브렐에게 대형 계약을 제시하기 전에 잭 브리튼, 앤드류 밀러, 애덤 오타비노, 데이비드 로버트슨, 쥬리스 파밀리아 등에게 기회를 줄 수도 있다”라고 킴브렐의 장기 계약에 부정적 견해를 드러냈다.
[그레이그 킴브렐.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기사제공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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