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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톡] 거포 기대주 윤대영 "조셉 와도 괜찮아요, 팀이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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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윤대영 ⓒ LG 트윈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LG 트윈스가 로베르토 페타지니 이후 10년 만에 외국인 타자 1루수와 시즌을 시작한다. 공수 갖춘 3루수 영입이 쉽지 않다는 것은 조쉬 벨로 시작한 실패 사례에서 충분히 터득했다. 메이저리그에서 2년 연속 20홈런을 친 26살 토미 조셉과 입단 계약에 합의하고 발표를 앞두고 있다. 

그동안 LG가 3루수를 외국인 선수로 채우려 했던 이유는 뎁스 차트를 보면 알 수 있다. 1루수 후보는 넘치고, 3루수 후보는 빈약하다. 양석환이 입대하면 방망이를 기대할 만한 3루수가 마땅치 않다. 그런데 조셉이 오면 이제 1루수들이 막막해진다. 2차 드래프트로 LG 유니폼을 입고 올해 처음 1군 무대를 밟은 윤대영이 그렇다. 

윤대영은 26일 마무리 캠프를 마치고 돌아와 "어떻게 하면 1군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지 고민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을 쌓은 1년이었다. 고치 마무리 캠프가 큰 도움이 됐다. 감독님이 절 붙들고 많은 시간을 함께 해주셨다. 비시즌은 물론이고 내년 스프링캠프에서 어떻게 해야할지 감을 잡았다"고 얘기했다. 

퓨처스리그 44경기에서 타율 0.294, 8홈런을 기록한 윤대영은 그러나 1군에서 타율 0.217에 홈런 없이 시즌을 마쳤다. 

그는 "퓨처스에서는 좋은 성적을 냈지만 1군 경기에 출전할 만한 능력을 보이지 못했다. 어떤 상황에서도 좋은 타구를 만들 수 있도록 스윙 궤도를 수정하는 데 신경 썼다. 지금까지 했던 것과 다르게 변화를 택했는데 잘 만들어왔다. 계속 훈련을 해야 스프링캠프까지 유지할 수 있을 듯하다"라고 말했다. 

인터뷰 시점에서 조셉의 합류는 확정 아닌 유력 단계였다. 윤대영은 1루수로 외국인 타자를 영입할 가능성이 큰 것에 대해 "팀이 더 잘 되기 위한 선택이다. 팀이 잘 돼야 저도 잘 되는 것 아니겠나"라고 현실을 받아들였다. 

그는 "감독님은 1루수 외국인 선수가 오더라도 스스로 자신감 있는 태도를 유지하기를 바라신다. 경쟁에 대해서는 크게 생각하지 않았다. 저는 아직 더 배워야 하는 선수다. 잘 하다 보면 더 좋은 기회가 오지 않을까 싶다"라며 성장이 먼저라고 했다. 

 

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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