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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이재성·권창훈까지, 더 풍성해진 축구팀 미드필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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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희의 부상에도 벤투호가 행복한 고민을 하는 이유

[오마이뉴스 신정환 기자]

한국 대표팀은 20일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A매치 평가전에서 4-0 완승을 거두었다. 손흥민, 기성용 등 팀의 주축이 되는 선수들 없이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컸다. 하지만 손실도 있었다. 벤투호의 '황태자'라고 불리던 남태희가 십자인대 부상을 당하며 아시안컵 출전이 불가능해졌다. 그럼에도 소속팀에서 활약하는 대한민국 선수들의 모습은 벤투호에게 행복한 고민을 안겨줄 것 같다.

이승우는 24일 베로나와 팔레르모와의 세리에B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40분까지 뛰며 활약했다. 역습 상황에서 나온 좋은 전진패스로 팀의 득점에 기여하여 리그 선두인 팔레르모와 1-1 무승부를 기록하는 것에 일조하였다. 이뿐 아니라 과감한 전진 드리블 시도와 몇 차례 프리킥 키커로 나서며 2선 미드필더 자원으로서 경쟁력과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  지난 8월 29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보고르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준결승 한국과 베트남의 경기. 한국 세 번째 골을 넣은 이승우가 기뻐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이재성은 24일 열린 2.분데스리가 14라운드 잔트하우젠과의 경기에서 전반 33분에 결승골을 넣으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부상 복귀 후 체력 안배를 위해 11월 A매치 명단에 뽑히지 않았지만, 한국 대표팀의 핵심 전력인 만큼 이재성의 활약은 벤투호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뉴캐슬 이적 후 한동안 주전경쟁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여준 기성용도 자기 자리를 찾아가는 모습이다. 2경기 연속으로 풀타임을 소화하였고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코너킥 키커로 나서는 등 자신의 킥 능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기성용은 27일 번리와의 경기에서 팀의 2골 모두에 관여하며 경쟁력을 과시하였다.


 

▲  3월 24일(현지시간) 영국 벨파스트 윈저파크경기장에서 열린 북아일랜드 평가전에서 한국의 권창훈이 선제골을 넣고 있다.
ⓒ 연합뉴스

2018 러시아 월드컵 직전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하며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했던 권창훈도 훈련에 복귀했다는 소식이 들린다. 물론 부상의 정도가 컸기 때문에 재활에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왔고 현실적으로 아시안컵 출전은 힘들어 보인다. 하지만 아시안컵 이후의 벤투호에 권창훈의 복귀는 큰 힘이 될 것이다.
 
이 선수들뿐 아니라 이번 A매치에서 맹활약한 황인범, 이청용, 주세종 등 현재 한국 국가대표팀에는 좋은 미드필더 자원이 많다. 어떤 선수를 선발로 기용하고 어떠한 전략으로 활용할지에 대해 벤투호의 행복한 고민이 시작될 것 같다.

 

기사제공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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