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의 베트남, 스즈키컵 준결승 상대는 필리핀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의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준결승 상대가 필리핀으로 정해졌다.

베트남은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간) 하노이 항더이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최종 4차전에서 캄보디아를 상대로 3-0 완승을 거뒀다. 조별리그 4경기 전적 3승1무로 승점 10점을 기록한 베트남은 2위 말레이시아(승점 9)를 제치고 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A조 1위로 준결승에 오른 베트남의 상대는 B조 2위 필리핀으로 결정됐다. 3차전까지 태국과 나란히 승점 7점을 기록하고 있던 필리핀은 25일 인도네시아와의 원정경기에서 0-0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추가하고 싱가포르전에서 3-0 승리로 승점을 추가한 태국(승점 10)과 함께 4강에 올랐다. 

스즈키컵 토너먼트는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진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내달 2일 바콜로드에서 1차전을, 6일 하노이에서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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