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뉴스/이슈

'포수 트레이드 영입설' 다저스, 그랜달만 계획에 없다

난라다리 0

 

FA 포수 최대어 야스마니 그랜달. © News1

 


(서울=뉴스1) 조인식 기자 = LA 다저스가 트레이드로 포수를 영입한다는 소식이 현지 언론을 통해 매일 나온다. 야스마니 그랜달(30)과의 재계약은 그림에 없다.

그랜달은 다저스의 퀄리파잉 오퍼(QO·1년 1790만 달러 재계약 제안)를 거절하고 시장에 나왔다.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비롯한 다른 구단들이 관심을 보인다는 소식만 수차례 나왔을 뿐, 다저스가 재계약을 위해 움직인다는 이야기는 찾을 수 없다.

다저스는 대신 트레이드로 다른 포수를 데려와 안방에 앉힐 계획을 갖고 있다.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간) 디애슬레틱의 켄 로젠탈 기자에 따르면 다저스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포수 얀 곰스가 포함된 트레이드에 대해 논의했다.

곰스는 이번 시즌 112경기에서 타율 0.266, 16홈런 48타점을 기록했다. 포수로서는 나쁘지 않은 공격력을 지녔고, 올해 올스타에도 선정됐다. 2021년까지 팀 옵션(2020년 900만 달러, 2021만 1100만 달러)으로 묶여 FA가 되는 시점까지 시간이 많이 남았다는 것도 장점이다.

외야수 자원이 풍부한 다저스는 야시엘 푸이그, 작 피더슨, 알렉스 버두고 등을 카드로 사용해 곰스를 잡으려 하고 있다. 어느 팀에 가도 1, 2선발이 될 수 있는 클리블랜드의 코리 클루버, 카를로스 카라스코의 이름도 오르내리고 있어 판이 커질 가능성도 얼마든지 있다.

또 한 명의 올스타 포수 J.T. 리얼무토(마이애미 말린스)도 다저스가 지켜보는 선수다. FA가 되려면 2년이나 더 남았음에도 트레이드 블록에 오르며 이번 오프시즌 최고 인기 포수가 된 리얼무토는 올해 125경기 타율 0.277, 21홈런 74타점으로 곰스보다도 뛰어난 타격을 보였다. 

MLB.com도 21일 다저스와 휴스턴이 리얼무토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휴스턴은 리얼무토 트레이드는 물론 FA 그랜달을 영입하는 것도 옵션으로 고려하고 있는 팀이다.

3년 연속 20개 이상의 홈런을 날린 바 있고, 프레이밍 능력까지 좋은 그랜달은 대어급 포수다. 하지만 정상급 전력을 유지하면서 사치세까지 피해야 하는 다저스로서는 그랜달을 놓아주고 신인 지명권을 챙기며 다른 선수로 안방을 채우는 것이 합리적이라 판단했다.

다저스가 곰스나 리얼무토를 데려와 안방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이 둘을 다른 팀에 뺏기면 더 다급해지고, 포수를 영입하기 위해 감수해야 할 희생도 커질 수 있다.
 

 

기사제공 뉴스1

, , , , , , , , , , , , , , , , , , , ,

0 Comments
번호 제목
State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