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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전술은 2-7-2? 모타의 망상은 현실이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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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과대 망상에 가깝다. 하지만 허무맹랑한 생각이 때로는 혁신으로 이어질 때가 있다. 전 이탈리아 국가대표 출신으로 현 파리 생제르맹(PSG) 유소년팀 코치를 역임하는 티아고 모타(36)가 미래 축구의 독특한 포메이션을 거론했다. 

모타는 현역 시절 수비형 미드필더로 바르셀로나와 인터밀란, PSG를 거쳤다. 하나같이 기술적인 축구를 선호하는 팀에서 활약한 모타의 지도자 철학은 "콤팩트"가 핵심이다. 그러나 한계를 초월하는 포메이션 도입도 마다하지 않는다. 

최근 이탈리아 언론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와 인터뷰에 응한 모타는 모타는 공격적인 포메이션을 만들길 원했다. 라인을 높게 형성에 상대를 압박하고 통제하는 움직임을 위해 혁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모타는 지금도 여러 실험을 하고 있다. 그는 "포메이션 숫자는 속임수라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5-3-2가 공격적일 수 있고 4-3-3이 수비적일 수 있다"며 "얼마 전에도 두 명의 풀백을 9번과 10번 위치로 사용했었다"라고 언급했다. 

모타가 제시한 미래 축구 전술은 어이가 없을 정도다. 그가 주장한 건 2-7-2 포메이션. 골키퍼를 필드 플레이어처럼 사용해 미드필드의 수적·공간적 우위를 확실하게 잡으려는 생각이다. 

모타는 "골키퍼를 7번 자리에 놓고 싶다. 내게 있어 공격수는 첫 번째 수비수이며 골키퍼는 첫 번째 공격수다. 경기는 늘 골키퍼의 발로 시작한다. 공을 가진 선수가 항상 3~4개의 루트를 만들 수 있게 2명의 동료가 근접해서 도움도 줘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모타가 그리는 전술만큼은 아니더라도 이번 시즌 황희찬의 소속팀인 함부르크는 지공시 골키퍼를 하프라인 부근까지 끌어올려 2명의 센터백 사이에서 볼을 주고받게 한 적이 있다. 어쩌면 모타의 2-7-2 포메이션이 미래에는 망상이 아닐 수 있다. 

 



사진=ESPN이 적용한 2-7-2 포메이션

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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