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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하바 김연경] '리더' 라르손 지켜본 김연경 "페네르바체 시절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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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페네르바체 시절 생각난다."

엑자시바시 김연경(30)의 포지션이 낯설다. 엑자시바시는 올해 김연경을 영입해 기존의 조던 라르손(미국), 티아나 보스코비치(세르비아)와 함께 막강한 공격진을 구성했다. 그야말로 '월드 클래스' 삼각편대를 이뤘다. 

라르손은 1986년생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로 엑자시바시의 주장이다. 팀 내에서도 최고참이다. 미국 대표팀에서도 라르손의 역할은 크다. 리더의 자질을 갖췄다. 

1997년생 보스코비치의 공격력은 가히 위협적이다. 193cm인 그는 점프력, 파워도 좋다. 전형적인 아포짓이다. 

올해 새롭게 엑자시바시 유니폼을 입은 김연경은 "두 선수 모두 이 팀에 오래 있었다. 사실 두 선수 위주의 팀이다. 선수들 플레이 등 모든 것들이 두 선수에 맞춰져있다. 선수들도 익숙하다"면서 "또 두 선수 모두 자기 관리를 철저히 한다. 각자의 루틴이 있다. 이를 믿고 움직인다. 훈련할 때도 집중력이 좋다. 실전처럼 훈련에 임한다. 배울 것이 많고 훌륭한 선수들이다"고 전했다. 

팀 공격 면에서도 김연경만 바라보지 않는다. 김연경은 "이전까지는 내 위주의 공격 패턴이었다. 지금은 아니다. 나 말고도 공격 득점을 해줄 수 있는 선수가 많다. 확실히 부담이 줄었다. 하지만 내 리듬과 다른 리듬으로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빨리 적응해서 공격 말고도 다른 부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힘줘 말했다. 

김연경은 팀 수비 안정에 힘을 보태고 있다. 공격에서는 또다른 '이적생' 감제 세터와 호흡을 맞춰가고 있다. 아직 새 팀에 적응 중인 김연경이다. 

2011년부터 6시즌을 보냈던 터키 페네르바체, 2017~2018시즌 뛰었던 중국 상하이 등에서는 김연경의 공격 비중이 높았다. 팀 내에서도 '캡틴'은 아니지만 리더의 역할을 맡았다. 엑자시바시에서 그의 포지션은 다르다. 

김연경도 "많이 낯설다. 라르손 선수를 보면서 페네르바체 시절을 가끔 생각하기도 한다. 팀을 잘 이끌어 주고 있다. 또 9번 부쉬라 선수가 팀 부주장으로서 옆에서 많이 도와준다"고 밝혔다. 

올해 폭풍 영입을 마친 엑자시바시는 '터키리그 강자' 바키프방크의 아성을 무너뜨리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터키리그 뿐만이 아니다. 유럽배구연맹(CEV) 챔피언스리그,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클럽챔피언십에 참가해 세계 정상에 오르겠다는 각오다. 

김연경은 "일단 새롭게 들어온 선수들이 빨리 팀에 적응을 해야 하고, 모든 선수들이 자기 역할을 잘 해줘야 한다. 앞으로 치를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목표로 달려가고 있다.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꼭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며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사진=엑자시바시 비트라

기사제공 STN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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