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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김상수 이적 가능성은?’ 내야수 FA 협상 기상도

난라다리 0

 



FA 권리 행사를 신청한 15명 가운데 내야수 자원은 6명이다. SK 와이번스 최정(31), 한화 이글스 송광민(35), 넥센 히어로즈 김민성(30), 삼성 라이온즈 김상수(28), KT 위즈 박경수(34), NC 다이노스 모창민(33)이 그 주인공이다. 최정 송광민 김민성 모창민 등 3루수 자원이 많은 게 눈에 띈다.

물론 최대어는 최정이라는 데 이견은 없다. 올해 타율 0.244로 규정이닝을 채운 62명 중 62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35홈런을 쳤다. 2016년 40개, 2017년 46개의 홈런을 때려낸 그다. 그리고 그는 2005년 SK 1차 지명 선수다. SK에서만 뛰었다. SK 타자 중 상징적인 선수다. 구단으로서도 놓쳐서는 안되는 선수인 것이다. 최정 또한 현재로선 잔류쪽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기에 이적 시장에 나오기 전에 내부 협상서 타결될 공산이 커 보인다. 4년전 86억원보다는 못하지만 예우 차원에서라도 상당한 금액이 보장될 것으로 보인다.

김민성은 상황이 조금 다르다. 2007년 2차2라운드 13순위로 롯데에 입단했다. 2009년까지 롯데에서 뛰었다. 2010년부턴 넥센에선 활약했다. 통산 성적은 3802안타 1056안타, 타율 0.278을 기록했다. 99개의 홈런을 때렸다. 올해는 413타수 117안타, 타율 0.283을 기록했다. 10홈런, 45타점, 46득점을 올렸다. 

김민성은 아직 젊다. 그리고 3루수다. 3루수를 필요로 하는 구단이 여럿있다. 시장에서 제대로된 평가를 받고 싶은 마음이 있을 듯하다. 어찌보면 최정보다 이적여부에 더 관심을 끄는 김민성이다.

김상수는 유일한 20대 FA다. 올해 122게임을 뛰며 453타수 119안타를 쳤다. 타율 0.263이다. 10개 홈런에 50타점, 63득점을 올렸다. 도루는 12개였다. 실책은 16개나 됐다. 통산 성적을 보면 3할을 넘긴 해가 없다. 2013년 0.298을 정점으로 계속 떨어지고 있다. 2014년 53개를 기록했던 도루 역시 예전만 못하다. 수비력도 약해지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2009년 삼성에 1차 지명된 뒤 곧바로 주전 유격수를 꿰차며 오랜 시간 자리를 지켜온 그다. 삼성 구단의 입장에서 대체 유격수가 마땅치 않은 만큼 김상수를 잡으려 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상수 또한 시장의 냉혹한 평가에 앞서 삼성과 손을 잡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나이와 경력 등에서 여러가지 장점을 갖고 있는 김상수이기에 이적 시장에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송광민은 다소 애매하다. 올해 434타수 129안타, 타율 0.297을 기록했다. 홈런도 18개나 때려냈다. 그러나 부상 등으로 113게임밖에 뛰지 못했다. 1루수 대신 3루수만을 고집한다고 한다. 한화 구단과의 관계에서도 소리가 많이 나왔다. 나이도 적지 않다. 대형 계약을 노리긴 어려워 보인다. 이적 또한 여러가지 측면에서 고민해야할 부문이 많아 장기 협상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박경수는 KT와의 내부 협상에서 단판을 지을 것으로 보인다. 주장 출신인데다 올해 성적도 그다지 좋지 않다. 4년 계약이 가능할지는 의문이다. 모창민 또한 올해 81게임밖에 뛰지 못하는 등 협상장에서 큰 소리를 낼 입장이 아니다. 현재로선 잔류가 유력해 보인다.

 

 

김영석 기자

기사제공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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