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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NBA] (11/19) 르브론 제임스의 50+득점 투어

난라다리 0
LA 레이커스가 마이애미 원정에서 최근 7경기 6승 1패 상승세를 이어갔다. 르브론 제임스의 커리어 12번째 50+득점 사냥. NBA 역사상 서로 다른 3개 팀에서 50+득점을 경험한 선수는 르브론 포함 5명에 불과하다. 클리블랜드, 마이애미에 이어 레이커스 프랜차이즈 역사에도 랜드마크를 건립한 셈이다. 최근 경기들에서 득점원 역할에 좀 더 치중하는 등 플레이 스타일에 변화를 준 선택도 눈에 띈다. 
멤피스, 올랜도는 각각 미네소타, 뉴욕을 제물로 연승 흐름 유지에 성공했다. 마크 가솔, 니콜라 뷰세비치 등 센터들의 활약이 빛났다. 포틀랜드는 워싱턴 원정 완승. 데미안 릴라드가 시즌 세 번째 40+득점을 달성했다. 
한편, 샌안토니오는 골든스테이트와의 시즌 첫 만남을 승리로 장식했다. 주포 라마커스 알드리지가 반등 계기를 마련했기에 더욱 기분 좋은 승리다. 반면 골든스테이트는 시즌 첫 3연패 수렁에 빠졌다. 황금 전사 군단 정체성이나 다름없는 공간 창출 농구가 실종되었다는 평가다.
 

 

마이애미 히트(6승 10패) 97-113 LA 레이커스(9승 7패) 
레이커스 
르브론 제임스  51득점  8리바운드  3PM 6개 
켄타비우스 칼드웰-포프  19득점  4리바운드  3PM 3개 
타이슨 챈들러  2득점  10리바운드 
마이애미 
웨인 엘링턴  19득점  3PM 5개 
로드니 맥그루더  14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조쉬 리차드슨  17득점  6리바운드
  

레이커스가 마이애미 원정에서 16점차 대승을 수확했다. 올랜도-마이애미로 연결된 플로리다주 원정 백투백 일정 1승 1패. 어제 4연승 상승세가 끊긴 충격에서 빠르게 벗어났다.(vs ORL 13점차 가비지 타임 대패) 다음 일정은 이틀 휴식 후 클리블랜드 원정이다. 클리블랜드 팬들이 *¹(구)동부컨퍼런스의 지배자 르브론 제임스에게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하다. 
마이애미는 르브론이 커리어 최고 시간을 보냈던 구단. 2010~14시즌 구간 활약하며 MVP 2회&파이널 MVP 2회 수상, 파이널 진출 4회&우승 2회 금자탑을 쌓았던 좋은 추억이 있다. 레이커스 소속으로 성사된 첫 원정 맞대결 결과는? 3점슛 6개 포함 51득점(FG 19/31), 8리바운드 눈부신 퍼포먼스로 친정팀을 울렸다. *²이는 커리어 맞대결 최다 득점 기록에 해당한다. 또한 커리어 여섯 번째 단일 경기 50득점&야투 성공률 60.0% 이상 기록했다. 윌트 체임벌린(37회), 마이클 조던(16회)에 이어 역대 공동 3위에 해당하는 업적이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서로 다른 3개 팀(CLE, MIA, LAL) 소속으로 50+득점 경기를 연출했었다는 점이다. NBA 역사상 해당 업적을 달성한 선수는 르브론, 윌트 체임벌린, 버나드 킹, 모제스 말론, 자말 크로포드 5명에 불과하다. 볼 핸들러 역할 대신, 득점에 집중한 르브론이 얼마나 무시무시한 공격 병기인지 스스로 증명한 셈이다. 실제로 하이스크린 제공 후 오픈 스팟 점유 움직임이 자연스럽게 연결되었다. 이는 여러 차례 언급했듯이 레이커스 구단 프런트가 오프 시즌 당시 라존 론도, 랜스 스티븐슨 등 볼 핸들러 자원을 다수 영입했던 이유이기도 하다. 
루크 월튼 감독의 로테이션 운영도 어제 올랜도 원정 대비 한결 매끄러웠다. 르브론과 론조 볼을 교차 투입한 선택으로 공격 조립 완성도 유지에 성공했다. 론도 장기 결장이 확정된 터라 로테이션 변화 선택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³켄타비우스 칼드웰-포프 몸 상태가 정상 궤도에 진입한 부문도 호재. 11월 들어 한결 개선된 슈팅 효율성을 자랑 중이다. 오늘 밤에도 3점슛 3개 포함 19득점(FG 4/11), 4리바운드 활약으로 경기 초반 코트 주도권 장악에 힘을 보탰다.

*¹ 르브론 제임스는 클리블랜드 구단 역대 누적 출전 경기, 출전 시간, 야투 성공,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스틸 1위 기록을 보유 중이다. 프랜차이즈 첫 파이널 진출(2007년), 우승(2016년) 순간도 함께했던 슈퍼스타다. 
*² 르브론 제임스는 클리블랜드 소속이었던 2006년 당시 마이애미와의 맞대결에서 두 차례 47득점을 기록했다. 
*³ 켄타비우스 칼드웰-포프는 레이커스 선수단 내에서 가장 신뢰할만한 3&D(3점슛+수비) 자원이다. 높은 에너지레벨을 보유한 선수는 언제나 환영받는다.

1쿼터 르브론 제임스 vs 마이애미 득점력 비교 
MIA : 21득점  FG 36.4%  3P 1/8  FT 4/5  페인트존 12점 
LBJ : 19득점  FG 80.0%  3P 3/4  FT 0/1  페인트존 8점

르브론 제임스 커리어 마이애미와의 맞대결 최다 득점 경기 
1위 2018.11.19.(LAL 소속/원정) : 51득점  FG 61.3%  3P 6/8  FT 7/10 
2위 2006.3.13.(CLE 소속/원정) : 47득점  FG 40.7%  3P 1/6  FT 24/28 
2위 2006.4.2.(CLE 소속/홈) : 47득점  FG 64.0%  3P 2/6  FT 13/14

역대 단일 경기 50득점&FG 60.0% 이상 기록 선수 
1위 윌트 체임벌린 : 37회 
2위 마이클 조던 : 16회 
3위 르브론 제임스 : 6회 
*카림 압둘-자바, 코비 브라이언트, 스테픈 커리도 커리어 50득점&FG 60.0% 이상 경기를 세 차례 연출했다.

켄타비우스 칼드웰-포프 월별 성적 변화 
10월(20.4분) : 5.9득점  1.9리바운드  0.4스틸  FG 35.7%  3P 22.2%  TS% 48.8% 
11월(19.0분) : 9.8득점  2.5리바운드  0.9스틸  FG 42.4%  3P 39.4%  TS% 59.1% 
*TS% : True Shooting%. 3점슛, 자유투에 보정을 가한 슈팅 효율성 지표다.

마이애미는 최근 6경기 1승 5패 부진에 빠졌다. 안방에서조차 4연패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부진은 볼 핸들러 문제와 연관이 깊다. *¹올스타 포인트가드 고란 드라기치가 무릎 부상 후유증에 고전 중인 상황. *²오늘 밤에는 드라기치 대신 버텨주던 조쉬 리차드슨마저 파울트러블에 시달렸다. 마이애미의 높은 가드 포지션 의존도를 떠올려보자. 웨인 엘링턴, 타일러 존슨, 로드니 맥그루더 등의 득점력 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프런트 코트 동료들과의 시너지가 너무 부족했다. 드라기치와 드웨인 웨이드(자녀 출산 휴가 결장)의 가장 큰 장점이 바로 본인 생산력에 더해 빅맨 동료들과의 시너지 연출까지 가능한 것이다. 저스티스 윈슬로우 등 나머지 볼 핸들러들에게는 기대하기 힘든 덕목이다. 
여기에 스몰라인업 운영이 레이커스 빅라인업(르브론+볼+브랜든 잉그램+카일 쿠즈마+자바일 백기) 운영과 극상성으로 작용했다. 경기 내내 미스매치 연출에 시달렸던 이유다. *³그나마 제임스 존슨 부상 복귀는 고무적인 소식. 프런트 코트 공격 조립, 미스매치 수비 호환성, 트랜지션 플레이 전개 능력을 겸비한 다목적 트위너 포워드다. 마이애미의 대반격은 드라기치 부상 회복, 제임스 존슨 정상 궤도 진입과 함께 시작될 전망이다. 
 
*¹ 고란 드라기치는 무릎 부상에서 100% 회복되지 못한 상태로 복귀/결장을 반복 중이다. 오늘 밤에는 결장했다. 
*² 조쉬 리차드슨은 4쿼터 중반 시점에 퇴장당했다. 심판 판정에 억울했는지 신발을 집어 던져 버렸다. 
*³ 제임스 존슨은 탈장 수술로 인해 시즌 첫 15경기 모두 결장했었다.

마이애미 최근 가드 포지션 생산력 변화 
2017-18시즌 : 53.5득점  11.8어시스트/7.3실책  FG 42.7%  3P 36.7%  코트 마진 +0.2점  
2018-19시즌 : 74.5득점  15.3어시스트/10.8실책  FG 43.4%  3P 39.2%  코트 마진 +0.3점 
오늘 vs LAL : 71득점  11어시스트/8실책  FG 47.5%  3P 40.9%  코트 마진 -8.6점 

*마이애미의 가드 포지션 의존도는 지난 시즌 대비 더욱 심해졌다.

제임스 존슨 성적 변화 
2017-18시즌(73경기) : 10.8득점  4.9리바운드  3.8어시스트  FG 50.3%  TS% 57.5% 
2018-19시즌(1경기) : 8득점  2어시스트  FG 2/8  3P 2/4  FT 2/2
 
 
미네소타 팀버울브스(7승 10패) 87-100 멤피스 그리즐리스(10승 5패) 
멤피스 
마크 가솔  26득저  13리바운드  3블록슛  3PM 4개 
마이크 콘리  18득점  9어시스트 
자렌 잭슨 주니어  13득점  3블록슛 
미네소타 
데릭 로즈  18득점  3어시스트 
로버트 코빙턴  15득점  4스틸  3PM 4개  
칼-앤써니 타운스  15득점  20리바운드 

멤피스가 미네소타와의 시즌 첫 만남에서 13점차 완승을 거뒀다. 최근 맞대결 6경기 결과 역시 5승 1패 우위다. 3연승 및 최근 6경기 5승 1패 상승세. 골든스테이트, 덴버, 포틀랜드, 오클라호마시티, LA 클리퍼스에 이어 서부컨퍼런스에서 여섯 번째로 시즌 10승 고지를 밟았다. 미네소타는 3연승 상승세가 주춤했다. 멤피스가 설계한 진흙탕에서 허우적거리다가 허무하게 무너졌다. 
원정팀의 승리 방정식이 깔끔하게 도출된 경기다. 다운-템포 운영하에 저득점/저실점 양상 수비 중심 농구가 48분 내내 안정적으로 전개되었다. 두 팀 득점 기회(FGA+FTA)를 비교해보자. 멤피스가 +12회 우위에 섰다. *¹특히 공격 제한 시간을 충분히 활용하는 볼 키핑&패스 게임 완성도가 뛰어났다. 수비 코트에서도 성실한 슛 컨테스트, 상대 패스 게임 압박으로 쉬운 슈팅 기회를 허용하지 않았다. 슈팅 기회, 야투 성공률(42.7%-39.2%), 어시스트 마진(26-20), 실책 기반 득실점 마진(19-13) 모두 앞선 완승이다. *²팀은 최근 9시즌 기준 90실점 이하만 허용한 188경기에서 166승 22패 승률 88.3%를 쓸어 담았다. 
상대 수비 저항이 거세진 시점에는 원투펀치 마크 가솔, 마이크 콘리가 득점 적립을 책임졌다. 3점슛 6개 포함 44득점(FG 13/25), 14리바운드, 12어시스트(4실책) 합작. 특히 가솔이 올스타 센터 칼-앤써니 타운스와의 매치업에서 한 수위 기량을 과시했다. *³홈팀 4쿼터 추격 흐름도 적재적소에 반격 3점포를 터트린 가솔 활약에 의해 둔화된다. 타운스의 경우 가솔 수비에 막힌 끝에 야투 시도 10개(FG 6/10)에 그쳤다. 그나마 지미 버틀러 트레이드로 합류한 로버트 코빙턴과 다리오 사리치, 돌아온 장미 데릭 로즈가 3점슛 10개를 합작하며 분전해줬다. 코빙턴, 사리치의 빠른 팀 시스템 적응은 분명 고무적인 소식이다.

*¹ 멤피스 2018-19시즌 공격 제한 시간 7~4초 구간 야투 시도 점유율 16.2%, 4~0초 구간 14.5% 리그 전체 1위. 템포를 의도적으로 늦추는 팀이다. 
*² 멤피스 프랜차이즈 최고 전성기는 2010-11시즌부터 시작되었다. 
*³ 마크 가솔이 3~4쿼터 구간에만 3점슛 4개 포함 18득점(FG 6/8),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두 팀 득점 기회 비교 
MIN(TS% 50.6%) : 95회  9ORB  세컨드 찬스 8득점  20실책  실책 기반 19실점   
MEM(TS% 53.8%) : 107회  10ORB  세컨드 찬스 6득점  12실책  실책 기반 13실점 
*득점 기회 : FGA+FTA 
*TS% : True Shooting%. 3점슛, 자유투에 보정을 가한 슈팅 효율성 지표다.

시즌 상대 FGA 허용 순위 
30위 멤피스 : 79.6개(상대 FG 46.3%/FGA 마진 +2.5개) 
29위 휴스턴 : 82.8개(상대 FG 46.8%/FGA 마진 +2.9개)
28위 덴버 : 83.7개(상대 FG 45.6%/FGA 마진 +5.2개) 
27위 인디애나 : 84.0개(상대 FG 43.2%/FGA 마진 +0.6개) 
26위 유타 : 84.9개(상대 FG 47.2%/FGA 마진 –1.6개) 
멤피스 오늘 : 79개(상대 FG 39.2%/FGA 마진 +3개) 
*FGA : 야투 시도

최근 9시즌 90실점 이하 경기 순위 
1위 시카고 : 207회(184승 23패 승률 88.9%) 
2위 멤피스 : 188회(166승 22패 승률 88.3%) 
3위 샌안토니오 : 174회(163승 11패 승률 93.7%) 
4위 인디애나 : 173회(149승 23패 승률 86.1%) 
 
 
올랜도 매직(9승 8패) 131-117 뉴욕 닉스(4승 13패) 
올랜도 
니콜라 뷰세비치  28득점  10리바운드  9어시스트  
애런 고든  31득점  3PM 4개 
에반 포니에  19득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뉴욕 
팀 하더웨이 주니어  32득점  3스틸  3PM 5개 
트레이 버크  31득점  3리바운드 
에네스 켄터  21득점  19리바운드 
 

올랜도가 뉴욕과의 시즌 맞대결 첫 2경기에서 전승을 쓸어 담았다. 현재진행형인 3연승 포함 최근 맞대결 6경기 5승 1패 우위를 자랑한다. 맞대결 연승 기간 동안 누적 득실점 마진이 무려 +64점에 달한다! 아울러 홈 4연전 일정 첫 3경기 전승을 질주했다. 해당 일정 마지막 상대는 21일 토론토다. 뉴욕은 5연패 부진이 계속되었다. 5경기 모두 115실점 이상 허용한 동네북 신세다. 
홈팀이 구단 역대 1쿼터 최다 기록과 동률인 *¹44득점을 터트렸다. 초반 러쉬 선봉장은 애런 고든. 3점슛 3개 포함 20득점(FG 8/9)을 적립해냈다. 심지어 해당 쿼터 출전 시간 8분 22초만 소화하고 적립한 성적이다. 원정팀의 반격도 만만찮았다. 에네스 켄터의 전반전 14득점(FG 6/11), 15리바운드 더블-더블 작성, 팀 하더웨이 주니어와 *²트레이 버크 쌍포의 분전에 힘입어 조기 가비지 타임 연출을 거부한다. 
단, 뉴욕은 공수밸런스를 맞추지 못했다. 데이비드 피츠데일 감독을 시즌 내내 괴롭히고 있는 항목이기도 하다. 공격 중심 선발 라인업을 짜면 수비가, 수비 중심 라인업을 구성하면 공격이 무너지는 딜레마에 빠진 상태다. 쉽게 설명하면 전형적인 약팀이다. 오늘 밤에도 케빈 낙스, 엠마뉴엘 무디에이 등이 포함된 선발 5인 라인업은 고작 4분 소화에 그쳤다. 켄터, 버크 등을 앞세운 "주전+벤치" 수정 라인업의 추격전 역시 *³올랜도 식스맨들 재반격에 가로막힌다. 특히 발목 부상에서 돌아온 리그 2년차 빅맨 조나단 아이작의 활약이 빛났다. 4쿼터 들어 상대 추격을 뿌리치는 과정에서 멋진 수비와 드라이빙 슬램덩크 등 다수의 하이라이트 필름 생산에 성공했다. 니콜라 뷰세비치와 에반 포니에 등 나머지 주축 동료들도 고른 활약을 선보였다는 평가다.

*¹ 뉴욕이 1쿼터 44실점 이상 허용한 것은 지난 2010년 2월 이후 최초다.(2010.2.7. vs CLE 44실점, 마진 –20점, 최종 106-113 패배) 
*² 트레이 버크가 시즌 첫 30+득점을 기록했다. 커리어 하이는 2018년 3월 27일 샬럿 원정에서 기록한 42점이다. 
*³ 스티브 클로포드 올랜도 감독이 승리와 유망주 중심 벤치 라인업 출전 시간 분배 두 마리 토끼 모두 잡았다. 상대 추격에 쫓긴 와중에서도 인내심이 동반된 라인업 운영을 선보였다. 그 결과, "아이재이아 브리스코(신인)+테렌스 로스+조나단 시몬스+조나단 아이작(2년차)+모하메드 밤바(신인)" 조합이 1~2쿼터 5분 가동 시간 동안 100번의 공격/수비 기회에서 득실점 마진 기대치를 의미하는 네트 레이팅(NetRtg) 수치 –34.8 적립에 그친 반면 3~4쿼터에는 7분 동안 해당 수치 +26.8 적립에 성공했다.

올랜도 구단 역대 1쿼터 최다 득점 기록 
1위 2008.2.9. vs LAL : 44득점(마진 +11점/최종 113-117 패배) 
1위 2018.11.19. vs NYK : 44득점(마진 +13점/최종 131-117 승리)

두 팀 주전 5인 라인업 생산력 비교 
ORL(DJ+포니에+이원두+고든+뷰세비치/15분) : ORtg 164.7  DRtg 102.9  NetRtg +61.8 
NYK(무디에이+THJ+트리어+낙스+로빈슨/4분) : ORtg 75.0  DRtg 177.8  NetRtg -102.8 
*ORtg/DRtg : 각각 100번의 공격/수비 기회에서 득점/실점 기대치 
*NetRtg : ORtg-DRtg. 100번의 공격/수비 기회에서 발생한 득실점 마진 기대치를 의미한다. 팀 공수밸런스를 간접파악 할 수 있다.

두 팀 최근 5경기 공수 지표 
직전 4경기 

ORL : ORtg 115.1(5위)  DRtg 106.5(13위)  NetRtg +8.6(4위)
NYK : ORtg 102.4(23위)  DRtg 119.0(30위)  NetRtg -16.7(29위)  
오늘 경기(ORL 14점차 승리)  
ORL : ORtg 132.3  DRtg 118.2  NetRtg +14.1  
*( )안은 리그 전체 순위
 
 
워싱턴 위저즈(5승 11패) 109-119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11승 5패) 
포틀랜드 
데미안 릴라드  40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3PM 3개  FT 13/15 
CJ 맥컬럼  25득점  7리바운드  3PM 3개 
유서프 너키치  13득점  14리바운드  8어시스트  
워싱턴 
켈리 우브레 주니어  19득점  4리바운드 
존 월  24득점  3PM 3개 
토마스 사토란스키  10득점  7어시스트  

포틀랜드가 워싱턴과의 *¹시즌 맞대결 1차전(홈) 최종 1점차 재역전패를 오늘 2차전(원정) 10점차 완승으로 설욕했다. 원정 6연전 일정 첫 3경기에서 1승 2패를 기록했으며 해당 일정 다음 상대는 21일 뉴욕이다. 워싱턴은 3연승 후 연패를 당했다. 시즌 5할 승률 이상 팀과의 맞대결 8경기 1승 7패. 유일한 1승을 포틀랜드 원정에서 적립했었다. 
원정팀이 경기 초반부터 큰 격차로 앞서 나갔다. 유서프 너키치가 *²드와이트 하워드 상대 센터 포지션 매치업을 압도한 가운데 "릴&맥 콤비" 데미안 릴라드와 CJ 맥컬럼의 생산력 역시 훌륭했다. 특히 너키치가 홈팀 수비 저항을 박살 냈다. 포틀랜드 이적 후 동료 움직임을 살피는 시야까지 넓어졌다는 평가다. 에이스 릴라드는 보너스 게임 모드. 상대 식스맨들의 4쿼터 가비지 타임 결사 항전 덕분에 시즌 세 번째 40+득점을 적립해냈다. 최근 3시즌 기준 단일 경기 40+득점을 열 차례 이상 경험한 선수는 제임스 하든, 러셀 웨스트브룩, 릴라드, 더마 드로잔 4명이다. 
워싱턴은 홈팬들 앞에서 형편없는 경기력을 노출했다. 켈리 우브레 주니어, 신인 토니 브라운 주니어, 오스틴 리버스, 토마스 사토란스키 등 식스맨들의 분전이 없었다면 더 큰 굴욕을 당할 위험이 컸다. 스캇 브룩스 감독은 4쿼터 들어 존 월, 브래들리 빌 등 주축 선수들을 기용하지 않았다. 주전 코트 마진 –23.0점.(POR +19.4점) 동부컨퍼런스 상위권 후보 중 하나로 평가받던 워싱턴 주전 라인업의 현실이다.

*¹ 마키프 모리스가 시즌 맞대결 1차전 당시 4쿼터 마지막 3분~연장전 구간에서 3점슛 4개 포함 17득점(FG 5/6)을 터트렸다. 
*² 드와이트 하워드 7분 출전, 2득점, 3리바운드, 3파울. 엉덩이 부상과 함께 아웃되었다.

두 팀 주전 생산력 비교 
WAS : 54득점  17리바운드  9어시스트/7실책  FG 42.0%  3P 7/15  코트 마진 -23.0점
POR : 94득점  37리바운드  16어시스트/9실책  FG 44.8%  FT 25/30  코트 마진 +19.4점

최근 3시즌 단일 경기 40득점 이상 기록 선수 
1위 제임스 하든 : 23회 
2위 러셀 웨스트브룩 : 22회 
3위 앤써니 데이비스 : 18회 
4위 데미안 릴라드 : 12회
 
 
샌안토니오 스퍼스(8승 7패) 104-92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12승 6패) 
샌안토니오 
라마커스 알드리지  24득점  18리바운드  
더마 드로잔  20득점  6리바운드  9어시스트  
루디 게이  19득점  5리바운드  
골든스테이트 
케빈 듀란트  26득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 
클레이 탐슨  25득점  3PM 3개 
퀸 쿡  16득점  8리바운드 
 

샌안토니오가 골든스테이트와의 맞대결 4연패 후 연승을 수확했다. 또한 오늘 승리에 힘입어 2018년 플레이오프 1라운드 맞대결 1승 4패 시리즈 패배 울분도 어느 정도 달랬다. 직전 6경기 2승 4패 부진 탈출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 *¹내일 뉴올리언스 원정에서 시즌 두 번째 연승을 노린다.
올스타 빅맨 라마커스 알드리지를 주목하자. 24득점(FG 10/16), 18리바운드(ORB 6개) 더블-더블 퍼포먼스로 팀 승리 중심에 섰다. 특히 4쿼터 막판 승부처에서 결정적인 공격리바운드에 이은 점프슛을 적중시키는 등 강한 클러치상황 경쟁력까지 뽐냈다. 그렉 포포비치 감독 이하 코칭스태프도 알드리지의 오늘 활약을 지켜보며 한시름 놓았다. 지난 시즌 대비 경기당 평균 -5.7득점, 야투 성공률 -9.9% 부진에 시달렸던 자원. 빅맨 득점원 경쟁력을 나타내는 지표 중 하나인 림 근처 8피트 미만 거리 야투 성공률 역시 무려 -9.5%나 감소했다. 오늘 일정 전까지 3점슛과 자유투에 보정을 가한 슈팅 효율성 지표인 TS%(True Shooting%) 수치 46.7% 빅맨 기준 꼴찌에 머물렀을 정도니 말 다 했다. *²샌안토니오가 직전 경기들에서 리그 평균 이하 득점력을 노출했던 것도 알드리지 부진과 깊은 연관이 있다. 다행히 오늘 밤에는 적극적인 림 직접 공략, 리바운드 가담, *³강인한 수비로 연패 탈출 1등 공신이 되었다. 발뒤꿈치 부상 후유증을 털어낸 터프가이 루디 게이, 경기 종료 38.8초 전 결정적인 쐐기 3점포를 작렬시킨 패티 밀스 등 나머지 주축 동료들의 활약도 나쁘지 않았다.

*¹ 샌안토니오는 20일 뉴올리언스 원정-22일 멤피스-24일 인디애나 원정-25일 밀워키로 연결되는 헌남한 일정을 앞두고 있다. 
*² 샌안토니오 직전 6경기 1승 5패 구간 평균 100.0득점 리그 전체 27위, 야투 성공률 40.8% 꼴찌 
*³ 라마커스 알드리지는 노장 파우 가솔 발 부상 이탈, 영건 야곱 퍼들의 부진으로 인해 출전 시간 내내 센터 역할을 맡고 있다. 수비 코트 부담 탓에 공격 코트에서 지난 시즌 수준 생산력을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긴 하다.

샌안토니오의 4쿼터 승부처 위기 탈출 
쿼터 3분 38초 : 탐슨 추격 3점슛(91-90)
쿼터 3분 21초 : 드로잔 결승 돌파 득점(93-90) 
쿼터 2분 46초 : 알드리지 ORB, 점프슛(95-90)

쿼터 2분 7초 : 드로자 자유투 득점(97-90)
쿼터 38.8초 : 밀스 쐐기 3점슛(101-92)

라마커스 알드리지 최근 2시즌 성적 변화 
2017-18시즌

23.1득점  8.5리바운드  1.2블록슛  FG 51.0%  TS% 57.0%  림 근처 FG 63.3%
2018-19시즌
17.4득점  11.0리바운드  1.2블록슛  FG 41.1%  TS% 46.7%  림 근처 FG 53.8%
오늘 vs GSW 
24득점  18리바운드  2블록슛  FG 62.5%  TS% 67.6%  림 근처 FG 60.0% 
*TS% : True Shooting%. 3점슛, 자유투에 보정을 가한 슈팅 효율성 지표다.
*림 근처 FG는 림 기준 8피트 미만 거리에서 시도한 야투 성공률을 의미한다.

시즌 빅맨 TS% 수치 순위 
꼴찌 라마커스 알드리지 : 46.7% 
34위 자바리 파커 : 50.4%
33위 마일스 터너 : 51.9% 
32위 웬델 카터 주니어 : 53.2% 
31위 안드레 드러먼드 : 53.5% 
*오늘 일정 결과 미반영. 누적 야투 150개 이상 시도한 빅맨 기준

디펜딩 챔피언 골든스테이트는 3연패 및 최근 7경기 2승 5패 부진에 빠졌다. 본격적인 질주가 시작된 2014-15시즌 이래 3연패는 *¹세 번째 경험이다. 댈러스-샌안토니오로 연결된 텍사스주 원정 백투백 일정도 악재. 드레이먼드 그린(발가락), 스테픈 커리(사타구니), 알폰조 맥키니(발) 부상 결장이 초래한 선수단 체력 문제가 더욱 심각하게 다가왔다. 
골든스테이트의 3연패 구간 공격 지표를 둘러보자. 경기당 평균 95.7득점, 야투 성공률 42.6%, 100번의 공격 기회에서 득점 기대치를 의미하는 오펜시브 레이팅(ORtg) 수치 100.7 모두 리그 밑바닥에 위치한다. 특유의 공간 창출 농구 핵심인 어시스트 수치(20.7개 리그 전체 23위), 3점슛 성공률 수치(23.4% 리그 29위) 역시 암울하다. 무엇보다 케빈 듀란트, 클레이 탐슨 제외 평균 이상 슈터가 전무한 실정이다. 두 선수는 오늘 밤 51득점(FG 19/51), 12리바운드, 8어시스트(7실책) 합작에도 불구하고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4쿼터 후반 승부처에 접어들어서는 *²아예 듀란트&탐슨 공격 루트만 가동되었을 정도다. 
"DEATH" 라인업으로 대표되는 클러치상황 경쟁력도 유명무실해졌다. 4쿼터 마지막 3분 30초 구간 고작 2득점(마진 –11점), 야투 시도 6개 모두 실패. 앞서 언급했듯이 공격 코트에서 듀란트 제외 나머지 동료들이 허수아비가 된 가운데 수비 코트에서마저 광활한 빈 공간을 노출해버렸다. 듀란트 혼자 북 치고 장구 치는 원맨 농구팀으로 전락한 모양새다. 골든스테이트 부진은 전술 코디네이터 그린, 오펜스 이니시에이터 커리가 복귀하지 전까지 계속될 위험이 크다.
 
*¹ 골든스테이트가 2014-15시즌 이래 전반기 일정에서 3연패를 당한 것은 최초다.(각각 2017년 3월, 2018년 3월 3연패)  
*² 케빈 듀란트+클레이 탐슨 4쿼터 14득점(FG 5/13, FT 2/2) 합작, 나머지 동료들 8득점(FG 2/5)

두 팀 4쿼터 마지막 3분 30초 구간 생산력 비교 
SAS : 13득점  3어시스트/1실책  FG 4/7  3P 2/2  FT 3/4 
GSW : 2득점  1실책  FG 0/6  3P 0/3  FT 2/2

골든스테이트 최근 3경기 공격 지표 
95.7득점(27위)  20.7어시스트(23위)  FG 42.6%(25위)  3P 23.4%(29위)  ORtg 100.7(24위)
*( )안은 리그 전체 순위 
*ORtg : 100번의 공격 기회에서 득점 기대치
 

사진 제공 : gettyimages Korea
기록 참조 : NBA.com, basketball-reference, ESPN.com, Elias Sports Bureau, spotrac.com
 
 

염용근 기자

기사제공 염용근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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