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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SV 오승환 "시즌 빨리 끝나 아쉬워…내년 철저히 준비할 것"

난라다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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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이 시즌을 마감하는 소감을 밝혔다 (사진=gettyimages / 이매진스)

 

[엠스플뉴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마무리 오승환이 정규 시즌을 마무리했다. '가을 좀비' 세인트루이스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아쉽게 무산됐다. 

 

오승환은 10월 3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 등판하지 않았다. 팀은 10-4로 피츠버그를 제압했지만, 와일드카드 경쟁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하면서 시즌을 마감했다. 

 

팀이 크게 앞서 갔기 때문에 오승환은 등판하지 않았다. 이로써 오승환은 올 시즌 76경기에서 6승 3패 19세이브 평균자책 1.92으로 정규시즌을 모두 마감했다. 하지만 오승환의 활약은 충분히 빛났다. 

 

올 시즌 총 이닝수는 79.2이닝이었다. 불펜 투수로서 적지 않은 이닝 수이다. 쉽지 않은 시즌에도 불구하고 오승환은 103탈삼진을 잡는 동안 18개의 볼넷만을 허용하며 특급 신인의 면모를 뽐냈다. 

 

셋업맨에서 마무리까지. 어려웠던 빅리그 첫 도전이었지만, 시즌 19세이브 103탈삼진으로 성공적인 한해를 마무리한 오승환이 인터뷰를 통해 그 소감을 밝혔다. 

 

가장 먼저 오승환은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한 게 가장 아쉽다"며 가을야구에 나서지 못한 아쉬움을 전했다. 덧붙여 "이렇게 빨리 시즌이 끝날 줄 몰랐다. 적응이 안된다"며 시즌이 끝난 소감을 밝혔다. 

 

세인트루이스는 최근 4연승을 하고도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3위에 그쳤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이날 다저스와의 경기를 스윕하며 4연승을 달성, 87승 75패로 내셔널리그 와이들카드 2위를 차지했다. 

 

피츠버그와의 경기 중 샌프란시스코의 승리를 접한 오승환의 소감은 어땟을까.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 덤덤하게 받아들였다. 우리가 이렇게 열심히 해도 순위 싸움에 있어서 팀이 올라갈 수 없다는 게 가장 아쉬웠다"며 솔직한 감정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KBO를 떠나온지 3년 째인데 문화적으로나 선수들고의 커뮤니케이션 부분에 있어서 처음 접해본 부분들이 많았다. 내년에는 훨신 편하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비시즌 때 준비를 철처하게 해서 잔부상들 없도록 하겠다"며 다음 시즌 맹활약을 기약했다. 

 

이상빈 기자

기사제공 엠스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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