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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로버츠 감독, 2022년까지 동행

난라다리 0

[일간스포츠 안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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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데이브 로버츠(47) 감독과 연장 계약을 했다.

메이저리그 포털 MLB.com은 7일(한국시간) "다저스가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진출을 이끈 로버츠 감독과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2022시즌까지 지휘봉을 잡는다. 로버츠 감독은 2016시즌을 앞두고 3+1년 계약을 했다. 내년 시즌이 끝나면 구단이 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그러나 장기 계약을 선택했다. 로버츠 체제에 대한 신뢰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연봉도 3배 수준으로 오를 전망이다.

로버츠 감독이 지난 3시즌(2016~2018년) 동안 기록한 성적은 나무랄데가 없다. 1977~1978시즌 토미 라소다 감독 이후 40년 만에 2년 연속 월드시리즈에 진출 시킨 감독이다. 부임 뒤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끈 성과는 역대 다저스 감독 가운데 최초다. 3시즌 동안 기록한 승률은 0.589(287승200패)다. 1951년부터 3년 동안 다저스를 이끈 찰리 드레센이 기록한 0.642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그러나 선발투수가 조금만 흔들려도 마운드에서 내리는 운용 방식에 대해 비판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포스트시즌을 치르며 커졌다. 부진한 라이언 매드슨을 두 번째 투수로 내세운 선택이 거듭 실패로 돌아갔고, 마무리투수 켄리 젠슨의 조기 투입도 조바심으로 여겨졌다. 지역 여론은 안 좋아졌고, 팬들의 지지도 떨어졌다.

다저스 구단의 신뢰는 변하지 않았다. 이미 재계약 계획이 드러났다. 앤드류 프리드먼 다저스 야구 부문 사장은 "로버츠 감독과 재계약에 장애물은 없다"고 했다. 사장과 감독은 관계가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변 없이 동행이 이어졌다.

대대적인 변화보다 내실 강화를 노리려는 의도도 엿보인다. 최근 코치진에 이탈이 있었다. 크리스 우드워드 3루 주루코치 겸 수비코치가 텍사스의 신임 감독으로 선임됐고, 터너 워드 타격 코치도 신시내티로 향한다. 파르한 자이디 단장은 지구 라이벌 샌프란시스코의 사장직으로 향했다. 이런 상황에서 사령탑마저 교체하면 혼란이 클 수 밖에 없다. 클레이튼 커쇼와의 연장 계약, 류현진과 야스마니 그랜달 등 수 년 동안 팀을 지켜온 선수에게 퀄리파잉오퍼를 한 것도 비슷한 맥락으로 풀이된다.

 

 

안희수 기자

기사제공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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