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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선수 많다"...벤투호에서 7분 뛰고 사라진 이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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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한국 축구의 기대주 이승우(20,엘라스베로나)가 파울루 벤투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이유는 간단했다. 이승우 포지션 경쟁이 치열하다는 것이다.

벤투 감독은 5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11월 A매치 호주 원정(17일 호주, 20일 우즈베키스탄)에 나설 26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손흥민(토트넘), 기성용(뉴캐슬) 등이 소속팀에 집중할 수 있도록 빠진 가운데, 병역 특례 물의를 일으켜 국가대표에서 영국 제명된 장현수(FC도쿄)도 제외됐다.

이승우의 이름도 없었다. 벤투호 ‘1기’와 ‘2기’에 포함됐던 이승우는 이번 호주 원정에서 빠졌다. 

벤투 감독은 “이승우는 소속팀에서 활약이 부족했다. 이전에 소속팀에서 활약이 부족해도 대표팀에 필요하다면 뽑을 수 있다고 말했는데, 이승우의 경우 출전 문제도 있지만 더 중요한 건 현재 대표팀에서 이승우 포지션 경쟁이 치열하다. 능력이 좋고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가 많다. 또한 경험이 많은 선수도 있다”며 이승우가 경쟁에서 밀렸다고 설명했다.

이승우가 빠진 공격 2선에는 1기와 2기에 발탁됐던 황희찬(함부르크), 남태희(알두하일), 문선민(인천)과 함께 이청용(보훔), 김승대(포항), 나상호(광주)가 새롭게 가세했다.

벤투 감독은 기존 멤버는 물론 오랜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이청용 그리고 K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승대와 나상호가 이승우와의 경쟁에서 우위에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실제로 앞선 9월과 10월 A매치에서도 이승우의 입지는 좁았다. 총 4차례 평가전에서 교체로 단 7분만 뛰었다. 코스타리카전 손흥민을 대신해 후반 38분에서야 그라운드를 밟았다. 무언가 보여주기엔 부족한 시간이지만, 벤투 감독은 이후 이승우를 선택하지 않았다.

그리고 결국에는 벤투호 ‘3기’에 이승우를 제외했다. 동일 포지션에 이재성(홀슈타인킬)과 부상에서 회복 중인 권창훈(디종)이 없는 상황에서도 벤투는 이승우를 뽑지 않았다. 소속팀에서 대반전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이승우가 향후 벤투 감독의 선택을 다시 받기는 매우 어려워보인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안경남 기자)
 

기사제공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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