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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 보다 노력" 기성용 일깨운 베니테스의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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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기성용(29, 뉴캐슬)은 적은 출전 시간 속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기회를 기다렸다.

영국 타인위어 지역지 '쉴드가제트'의 5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기성용은 인터뷰를 통해 “인내심을 갖고 기회를 얻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 라파엘 베니테스(58) 감독은 항상 선수들에게 불평하기보다 노력하라고 말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베니테스 감독의 결정 때문에 많은 시간을 뛰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나의 경기 방식에 대해 만족하지 않은 부분이 있었을지도 모른다. 나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내가 초반에 보여준 것에 만족하지 않았을 뿐이다. 감독의 결정을 존중한다”라며 존중을 표했다.

뉴캐슬은 지난 4일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린 왓포드와의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에서 마침내 첫 승을 따냈다.

결정적인 순간에 기성용이 함께했다. 후반 6분 교체 투입된 기성용은 후반 20분 페널티박스 외곽에서 프리킥으로 아요세 페레스(25)의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많지 않은 기회에서 올린 도움이기에 더욱 값졌다. 지난 여름 뉴캐슬에 입단한 기성용은 올 시즌 험난한 적응기를 보내고 있었다. 리그 10라운드까지 3경기 출전에 그쳤을 뿐이다. 지난 9월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전 이후에는 그라운드를 밟지도 못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기성용의 심지는 굳건했다. 기성용은 “절대 잘못된 이적을 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런 걱정을 해본 적은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여전히 내 역량에 대한 믿음을 갖고 있다. 내 자신에 대한 믿음이 있다.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많은 팬 앞에서 뛸 수 있는 기회가 올 것임을 알고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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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기회가 찾아왔다. 예상치 못했던 기회였다. 존조 셸비(26)가 왓포드전에서 갑작스러운 부상을 당한 것이다. 베니테스 감독은 중원 공백을 메우기 위해 기성용을 출전시킬 수 밖에 없었다.

갑작스러운 교체에도 기성용의 경기력은 안정적이었다. 기성용은 모하메드 디아메(31)와 이질감 없는 호흡을 보여주며 중원에 안정감을 불어 넣었다. 정확한 패스로 경기를 조율하면서 주전 도약의 가능성을 드러냈다.

기성용은 “기회가 올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기회가 온다면 팀을 위해 무언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팀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라며 교체 투입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베니테스 감독은 경기를 조율하는 것을 시도하라고 주문했다. 중요한 순간에 팀을 도왔다는 사실이 기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첫 승으로 분위기를 바꾼 뉴캐슬은 오는 11일 본머스와의 리그 12라운드에서 연승에 도전한다. 기성용은 “이번 경기 결과가 상승세로 이어지길 바란다. 순위표 바닥에 있는 것은 좋지 않다”라며 반등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이어 “모두에게 힘든 시간이었다. 첫 승이다. 우리는 아직 치러야 할 경기가 많다. 더 많은 승점을 쌓길 원한다. 쉴 여유는 없다. 다음 경기에서도 또 다시 승리를 거둬야만 한다”라며 마음을 다잡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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