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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IKE 초이스] 공수 만능, 든든한 살림꾼 OK 심경섭 & KGC 채선아

난라다리 0

[더스파이크 편집부] 매일매일 휴일 없이 달리고 있는 2018~2019 도드람 V-리그. 더스파이크에서 매주 월요일, 지난 한 주 V-리그를 정리하는 시간을 준비했다. 더스파이크 편집부에서 선정하고 고른 한 주간 V-리그 스타, 그리고 팬들을 떠들썩하게 한 이슈까지. SPIKE 초이스에서 만나보자.

 

기준 : 10월 29일 ~ 11월 4일 (모든 기록은 4일 경기 종료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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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부 주간 ☆ : OK저축은행 심경섭


10월 30일 vs 삼성화재
11점, 공격성공률 57.89% / 리시브 점유율 24.14%, 성공률 35.71%


11월 3일 vs 대한항공
6점(1에이스 포함), 공격성공률 55.56% / 리시브점유율 29.73%, 성공률 22.73%


지난 두 시즌 연속 최하위. 올 시즌은 정말 다르다. 외인 요스바니와 함께 시즌 초 상승세를 타고 있는 OK저축은행. 이들의 고민은 요스바니와 함께 짝을 이뤄야 할 송명근이 공격과 수비 모두 부진하다는 점이었다.

 

김세진 감독은 이에 10월 30일, 삼성화재 전부터 윙스파이커 심경섭을 선발로 출전시켰다. 수비 쪽에 강점을 가진 심경섭은 공격에서도 기대 이상 활약을 보여 김세진 감독을 웃게 했다. 특히 리시브가 잘 되었을 때 빠르고 간결한 패턴플레이로 득점을 성공시키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김 감독은 “송명근 컨디션이 올라올 때까진 심경섭이 스타팅”이라고 강조했다. 요스바니가 리시브 부담을 덜고 공격에서 마음껏 활약하기 위해서는 심경섭이 버텨줘야 한다. 2라운드까지는 심경섭이 계속 기회를 얻고 활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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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부 주간 ☆ : KGC인삼공사 채선아

 

10월 31일 vs GS칼텍스
12점(1에이스), 공격성공률 47.83%, 점유율 16.91%


11월 2일 vs 현대건설
15점(2에이스), 공격성공률 48.15%, 점유율 18.49%

 

8월 보령·한국도로공사컵 우승팀 KGC인삼공사. 우승 원동력은 단연 외인급 화력을 뽐낸 최은지였다. 그러나 지난 한 주는 최은지보단 채선아였다. 알레나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채선아가 있어 든든했다. 채선아가 받쳐준 KGC인삼공사는 1라운드 절정의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GS칼텍스에 유일한 1패를 선사했다.

 

서남원 감독은 ‘15점 이상 해줄 국내 공격수’가 필요하다고 늘 입버릇처럼 말한다. 당분간 이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채선아, 최은지가 고르게 활약하고 있기 때문. 40%를 넘기 십상이던 알레나 점유율이 최근에는 30%대로 낮은 이유는 여기에 있다. 이전까지 알레나만 막으면 되는 팀이었던 KGC인삼공사 입장에서는 실로 ‘긍정적인’ 수치다.

 

높은 공격성공률이 인상적인 채선아다. 공격에서 범실이 적다는 뜻이다. 크게 욕심 부리지 않고 상대 블로킹을 적절히 사용하는 간결한 공격이 효과를 보고 있다. 여기에 비시즌 갈고 닦은 날카로운 스파이크 서브까지 효과를 봤다. 매 경기 꾸준히 서브에이스를 기록하며 서브랭킹 공동 8위(세트 당 0.313개)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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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부 주간 핫 이슈 3

 

선두 OK저축은행, 확 달라진 그들
비시즌 송희채(삼성화재)를 잃은 OK저축은행은 이 자리를 외국인선수로 메웠다. 윙스파이커 요스바니는 시즌 초 그 어떤 외인보다 폭발적인 활약을 보이고 있다. 요스바니는 득점 2위, 공격종합 1위, 서브 2위 등 여러 공격지표에 이름을 올렸다. 그 활약을 앞세워 OK저축은행은 1라운드를 승점 14점(5승 1패)으로 남자부 1위에 자리했다.

 

KB손해보험 외인 교체 단행, 펠리페 컴백
펠리페가 돌아왔다. 그는 지난 9월 제천·KAL컵에서 부상당한 알렉스를 대신해 KB손해보험에 합류했다. 지난 시즌 한국전력에서 강한 서브와 힘 있는 공격으로 활약했던 펠리페는 조금 늦었지만 한국 무대로 돌아왔다. 지난 2일 그는 합류한 지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아 경기에 출전해 16득점(공격성공률 36.84%)을 올렸지만 팀 패배로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권순찬 감독은 “완전하지 않은 상태임에도 괜찮았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첩첩산중 한국전력, 1라운드 전패로 마감
한국전력 부진이 심상치 않다. 시즌 전 일어난 선수이탈, 외인 교체 등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다. 게다가 지난 1일, 바뀐 외인 아텀이 훈련 도중 복부근육 손상이라는 치명적인 부상을 당한 것이 알려졌다. 엎친 데 덮친 격이 된 상황. 1라운드 여섯 경기를 모두 진 한국전력 부진은 언제쯤 끊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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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부 주간 핫 이슈 3

 
GS칼텍스, 1R 4승 1패 1위!
GS칼텍스는 시즌 시작과 함께 주전세터 이고은 부상이라는 비보를 전했다. 그런 상황에도 GS칼텍스는 1라운드를 4승 1패로 마쳐 1위로 첫 라운드를 마감했다. 에이스 이소영의 눈부신 활약을 바탕으로 2세터 안혜진이 이고은 빈 자리를 완벽하게 메웠다. 지난 3일 IBK기업은행 전에서는 부진한 외인 알리를 빼는 강수를 두고도 승리하는 등 팬들에게 보는 재미도 확실하게 선사했다.

 

수원남매 동반부진, 현대건설 전패
남자부 한국전력과 마찬가지로 여자부 현대건설도 1라운드를 전패로 마쳤다. 낮아진 높이, 세터와 공격수 간 엇나간 호흡, 긴 국가대표 일정으로 지친 주축 선수들 등. 여러 문제들을 보여 5연패에 빠졌다. 외인 베키마저 다른 팀 외인들과 비교할 때 떨어지는 경기력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양효진, 황연주 두 베테랑 선수들이 분투하고 있지만 앞길이 그리 밝진 않다.

 

무려 163분, V-리그 사상 최장 경기
10월 31일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한국도로공사와 현대건설 맞대결. 다섯 세트 모두 단 두 점 차로 끝나며 치열했던 경기 결과는 한국도로공사의 승리였다. 오후 7시에 시작했던 경기는 오후 9시 57분이 되어야 끝이 났다. 두 시간 43분, 무려 세 시간에 육박하는 끝장 승부를 펼친 두 팀이다. 이 경기는 V-리그 남녀부 통틀어 가장 오래 걸린 경기로 기록을 남겼다. 종전 여자부 최장 경기기록은 2016년 11월 11일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이 펼쳤던 경기로 150분 동안 진행됐다. 남자부는 2017년 11월 2일 한국전력과 대한항공의 158분 경기가 최장기록이다.

 

 

사진/ 더스파이크 DB(유용우, 홍기웅 기자)

기사제공 더 스파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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