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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 삼성화재, 서브가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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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출발은 좋았다. 2018-19시즌 도드람 V리그 개막과 함께 기분 좋은 2연승을 달렸다.

그런데 이후 두 경기를 내리 졌다. 문제는 패한 경기에서 단잠이 너무나 분명하게 드러나서다. 남자프로배구 삼성화재가 시즌 초반 고비를 맞았다.

삼성화재는 지난달 27일과 30일 각각 대한항공과 OK저축은행을 만났다. 결과는 1-3, 0-3 패배. 공통점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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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팀 모두 강력한 서브로 삼성화재 리시브 라인과 수비를 흔들었다. V리그도 그렇지만 최근 국제배구계는 서브가 매우 중요하다. 강한 스파이크 서브와 함께 변화가 심한 플로터 서브로 상대를 흔들어야한다.

삼성화재는 패한 두 경기 모두 상대 서브에 당했다. 리베로 김강녕과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타이스(네덜란드) 사이로 목적타 서브가 집중되고 있다.

경기 전체로 볼 때 리베로 김강녕과 뒤를 받치고 있는 이현우의 리시브 성공률은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 문제는 특정 상황이나 고비에서 연달아 서브로 점수를 내주거나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경기를 어렵게 풀어가는 점이다.

OK저축은행전 3세트에서 상대 주포 요스바니(쿠바)에게 연달아 실점한 장면이 좋은 예다. 특정 선수에게 연달아 서브 득점 내주고 흔들리는 점이 시즌 초반 드러난 약점이다. 주포 타이스도 리시브 부담이 몰리다 보니 공격력에서 손해를 보고 있다. 다른 레프트들이나 리베로가 이 부분을 커버해야하지만 아직까지는 매끄럽게 잘 돌아가는 편은 아니다.

반면 삼성화재 선수들은 서브에서 효과를 덜 보고 있는 편이다. 팀 기록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삼상화재는 세트 당 평균 1.053개로 부문 5위에 자리하고 있다.

신진식 감독은 팀 지휘봉을 잡은 뒤 서브 범실 줄이기를 강조했다. 여기에 서브가 약한 타이스가 뛰고 있다는 점도 서브 부문에서 팀 순위가 낮을 수 밖에 없는 원인이 되고 있다.

신 감독의 고민은 한가지 더 있다. 블로킹이다. 삼성화재는 지난 시즌까지 센터 블로킹 뿐 아니라 사이드 블로킹 높이도 상당했다. 올 시즌 개막 후 팀 블로킹 부문에서 세트 당 평균 2.368개를 기록하며 2위에 자리하고 있다.

문제는 없어보이지만 패한 경기에서는 다르다. 블로킹이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 센터진 기동력이 떨어지는 것이 또 다른 약점으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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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으로 코트에 나오고 있는 박상하와 지태환이 백업 정준혁, 손태훈과 자주 교대되는 상황이 신 감독에게는 만족스럽지만은 않다.

삼성화재는 2일 의정부체육관에서 KB손해보험을 만난다. KB손해보험은 서브가 장기인 팀이다. 알렉스(포르투갈)을 대신해 팀에 합류한 펠리페(브라질)도 지난 시즌 한국전력에서 강한 서브를 자랑했다.

2연패 중인 삼성화재에게는 이래저래 부담이 클 수 밖에 없는 한판이다. 이 경기를 패한다면 3연패로 1라운드 일정을 마감한다.

류한준기자
 

기사제공 조이뉴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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