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제주유나이티드의 '호남두' 김호남이 코칭스태프가 선정한 10월의 ‘흑한우 플레이어’로 선정됐다.
제주는 이번 시즌부터 매달 서귀포시축산업협동조합 후원 아래 흑한우 플레이어를 선정하고 있다. 기록지에 드러나지 않는 팀 공헌도와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준 선수를 코칭스태프가 TRA(ining 훈련), MAT(ch 경기), ATT(itude 태도), MAN(agement 관리), SAC(rifice 희생), LIF(e 생활) 등 6개 지표를 바탕으로 공정하게 선정하고 있다.
앞서 권순형(3월)과 오반석(4월), 조용형(5월), 권한진(7월), 박진포(8월), 찌아구(9월)가 선정된 데 이어 10월에는 김호남이 영예를 안았다. 지난 9월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김호남은 삭발 투혼과 함께 왕성한 활동량과 투지를 앞세워 제주의 상위 스플릿 진출에 지대한 공헌을 끼쳤다. 남다른 인성으로 사회 공헌 활동에도 적극 참여했다.
이달의 선수로 선정된 김호남에게는 상패와 가족 식사권이 제공된다. 김호남은 "힘든 시기에 팀으로 돌아와 책임감이 남달랐다. 상위 스플릿 진출을 위해 동료들과 함께 최선을 다했다. 아직 끝난 것은 아니다.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이라는 목표가 남아있다. 제주 팬들의 자존심을 지켜주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 = 제주유나이티드 제공]
(김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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