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축구선수 이용과 함께 사진을 찍은 황의조가 절묘한 '태그 위치'와 댓글로 웃음을 선사했다.
황의조(감바 오사카)는 지난 30일 자신의 개인 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사카로 여행을 온 이용과 함께 찍은 사진을 한 장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일본 축구팀에서 뛰고 있는 김승규, 오재석을 비롯해 디자이너 장형철도 함께 미소를 짓고 있다.
오사카 관광에 나선 5명의 친구들은 관광 명소인 도톤보리 앞에서 기념사진을 남겼다. 황의조는 해당 사진을 게시물에 업로드하며 사진 속 주인공들의 계정을 태그로 남겼다.
황의조가 남긴 태그의 위치가 뜻밖의 '큰웃음'을 선사했다. 사진 상단에 지인들을 태그한 황의조는 유독 이용에게만 하단에 태그를 단 것. 이에 팬들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독일전 수비 중 급소를 맞았던 일로 놀리는 것 아니냐"라는 추측을 내놓았다.
이용 역시 "의조야 태그 위치가 참 맘에 드네. 내일 최대한 방어하고 나와. 살고 싶으면"이라며 장난스럽게 댓글을 남겼다. 이에 황의조는 "스미마셍(죄송합니다)"라며 웃음으로 받아쳤다.
황의조의 장난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황의조는 이용이 자신의 계정에 게재한 5사람의 또 다른 사진에 "손 위치가..."라는 말과 '#보호 #방어 #쉴드' 등의 태그를 달아 웃음을 전했다.
이상빈 기자
기사제공 엠스플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