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를 마친 류현진(LA다저스)이 "마무리가 좀 아쉽게 돼 아쉬움이 많다"며 소감을 전했다. 류현진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보스턴과의 월드시리즈 5차전을 마친 뒤 취재진 앞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LA다저스는 보스턴에 패해 2년 연속 준우승에 머무르며 2018시즌을 마쳤다.
류현진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일단 지면 모든 게 아쉬운 거고, (우리) 선수들이 여태까지 잘해왔는데, 마무리가 좀 아쉽게 되어서 그렇다. 더 아쉬운 부분이 많은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시즌 초반 좋았다가 다리(왼쪽 사타구니 부상)를 다쳐 아쉬웠다"면서도 "부상에서 회복하고 돌아왔을 때 또 다른 부상 없이 마운드에서 던질 수 있는 것만으로도 좋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저스와 함께 한 6년은 굉장했던 것 같다. 6년 동안 포스트시즌에 계속 올라갈 만큼 강했다"라며 "내 개인적으로는 부상이 많아 안타까웠지만, 팀으로서는 굉장했다"고 털어놨다. 특히 "매년 포스트시즌에 갈 수 있는 팀이 늘 있는 건 아니라서, 그리울 수 있겠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은 지난 25일 열린 2차전 선발 등판했다. 한국인 최초의 월드시리즈 선발투수 등판이었지만, 단 1경기만 등판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에 그는 "2차전 등판만 한 채 월드시리즈를 마쳤다는 것보다 당시 못 이겨서 아쉬웠다"며 "그냥 경기가 시리즈가 일찍 끝나서 좀 더 아쉽다. 졌으니까 참 뭐라고 말하기 어렵다"고 했다.
아울러 프리에이전트(FA) 선언 등 앞으로의 일정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프리에이전트(FA)선언은 좀 지나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지금 생각할 단계는 아닌 것 같다. 시간이 지나면 알지 않겠는가"라고 답했다.
이민정 기자)
기사제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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