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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참사 안 돼 …레스터 헬기 사고 조종사, 끝까지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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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공사진으로 볼 때, 헬기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곳에 추락했다. ⓒ스카이스포츠 갈무리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레스터시티 비차이 스리바다나프라바 구단주 소유 헬기 추락으로 구단주 포함 5명이 숨진 가운데, 추락 직전 큰 피해를 막기 위해 조종사가 안간힘을 쓴 것으로 보인다. 추락 현장을 목격한 이들이 마지막 순간 헬기가 팬들과 멀리 떨어지려 했다고 입을 모았다.

레스터시티는 29일(이하 한국 시간) 헬기 사고로 비차이 스리바다나프라바 구단주 포함 5명이 숨졌다고 공식 발표했다.

앞서 28일 웨스트햄전을 관전하기 위해 비차이 구단주는 홈구장 킹파워스타디움을 찾았다. 사고는 경기 이후 발생했다. 비차이 구단주 소유 헬기가 추락했고, 비차이 구단주가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레스터 구단은 사고 하루 뒤 성명문으로 비차이 구단주 탑승과 함께, 헬기에 있었던 조종과 2명 등 5명이 모두 숨졌다고 밝혔다. 불행 중 다행으로 당초 탑승자로 알려졌던 비차이 구단주의 딸은 헬기에 오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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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는 보다 커질 수 있었다는 것이 목격자들의 증언이다. 경기 직후, 팬, 관계자, 언론인들이 여전히 경기장 주변에 있던 상황. 목격자들은 헬기 조종사가 인명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영국 방송 스카이스포츠는 당시 경기 취재를 마친 본사 카메라맨 댄 콕스 말을 빌렸다. 댄 콕스는 "헬리콥터가 경기장 밖으로 나오는 소리를 들었다. 놀라운 기계였다. 머리 위쪽에 헬기가 지나고 난 그대로 발걸음을 옮겼다"고 말문을 열었다. 문제는 다음부터였다. 그는 "다시 쳐다봤을 때, 헬기는 회전하고 통제할 수 없는 상태였다"고 했다.

그는 조종사가 최악의 사고를 막았다며 "영웅"이라 표현했다. "조종사가 어떻게 했는지는 모르겠다. 그는 회전 속도를 늦추려는 것 같았고, 주차장 구석으로 갔다"면서 "조종사가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 훨씬 더 상황은 나빴을 수도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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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미러에 제보한 목격자도 댄 콕스 말에 힘을 싣었다. 그는 "비행사가 수백 명의 생명을 구했다"며 "비극적인 일이지만, 이보다 훨씬 더 끔찍했을 수도 있다"고 했다.

미러에 따르면 당시 1,000명 이상이 경기장 인근에 있었다. 매체는 항공 사진을 근거로 사람이나 자동자, 또는 건물 등에 부딪힐 가능성이 적은 곳에서 추락했다고 설명했다.
 

 

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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