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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김광현, PO 1차전 선발 낙점…6년 만의 PO서 기선제압 중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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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김광현. SK와이번스 제공

 



SK 김광현(30)이 6년 만에 밟는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1차전에 선발 출격한다.

트레이 힐만 감독은 2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가진 자체 훈련에 앞서 “김광현을 1차전 선발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광현은 2017시즌을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과 재활로 한시즌을 보낸 뒤 올해 마운드로 복귀했다. 정규시즌에서는 25경기에 등판해 11승8패 평균자책점 2.98로 성공적인 재기를 알렸다. 김광현은 최상의 컨디션으로 포스트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힐만 감독은 외국인 투수인 우완 메릴 켈리와 조율 끝에 김광현을 최종 낙점했다. 힐만 감독은 “김광현은 포스트시즌 경험이 많다. 선발 가운데서도 평균자책점이 가장 좋다. 특별한 변수가 생기지 않는다면 김광현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광현은 포스트시즌에서 총 14경기에 등판한 풍부한 경험에 4승3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36이라는 빼어난 성적도 남겼다. 12번의 포스트시즌 선발 기록은 현역 중에서는 배영수(한화·14회), 더스틴 니퍼트(KT·13회)에 이어 공동 3위의 기록이다. 은퇴 선수 포함 가장 많은 가을야구 선발 경험자는 정민태(18회)로 김광현이 그에 못지 않은 기록을 세울 것으로 기대된다. 

김광현이 넥센 타자들을 상대로 아주 강했던 것은 아니다. 올해 3경기에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 3.94를 기록했다. 켈리는 2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4.82다. 힐만 감독은 “넥센에 뛰어난 좌타자들이 많다. 김광현의 효과적인 피칭을 기대한다”고 했다. 

김광현은 6년 만에 플레이오프 무대에 선다. 포스트시즌 등판은 2015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이후 3년 만이다. 김광현은 최근 ‘스포츠경향’과의 인터뷰에서 “포스트시즌은 매 경기가 결승전이다. 선발로서 등판마다 팀이 이기도록 하겠다. 어느 팀이 올라와도 준비는 돼 있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러면서 “감독님은 무리시키지 않으신다는 생각이지만 나는 언제든지 마운드에 오를 준비를 하겠다. 일단 한국시리즈에 올라가는게 목표다. 만약 한국시리즈 1차전에 선다면 젖먹던 힘까지 다해 던지겠다”고 큰 꿈을 품었다.

 

인천|이정호 기자

기사제공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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