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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TALK] 최용수 감독, "지금 모습은 서울이 아냐"(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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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용수 감독 ⓒFC서울

 



[스포티비뉴스=구리, 박주성 기자] 최용수 FC서울 감독은 굳은 각오로 다시 돌아왔다.

FC서울은 27일 오후 4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EB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2018 34라운드에서 강원FC를 상대한다. 현재 서울은 승점 35점으로 리그 9위, 강원은 승점 39점으로 리그 7위다. 강등권으로 추락할 수 있는 하위 스플릿 라운드에서 두 팀은 첫 경기 승리를 노린다.

먼저 최용수 감독은 “팀을 떠난 후 883일 만에 서울에 다시 돌아왔다. 현 상황을 마냥 지켜볼 수 없었다. 현재 상황이 좋지 않은 건 사실이다. 비상시국인데 우리의 본모습을 찾을 수 있도록 선수들과 신뢰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 홈 복귀전에서 반드시 승리로 복귀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최악의 상황에 팀에 온 것 같다. 밖에서 친정팀을 봤을 때, 들어와서 경기를 했을 때 승리하지 못한 중압감이 팽배해있다. 선수들 사이에 소통이 문제가 있는 것 같다. 자신감이 많이 떨어진 것이 사실이다. 이 위기를 내가 어떻게 할 수 있을까. 선수들의 긍정적인 사고, 자신감, 다시 하나가 되는 걸 많이 강조하고 있다. 이 위기를 우리 힘으로 헤쳐나가는 걸 보여주고 싶다. 지금 모습은 FC서울의 모습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일문일답]

-경기 각오

팀을 떠난 후 883일 만에 서울에 다시 돌아왔다. 현 상황을 마냥 지켜볼 수 없었다. 현재 상황이 좋지 않은 건 사실이다. 비상시국인데 우리의 본모습을 찾을 수 있도록 선수들과 신뢰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 홈 복귀전에서 반드시 승리로 복귀 인사를 드리고 싶다.

-팀의 문제

최악의 상황에 팀에 온 것 같다. 밖에서 친정팀을 봤을 때, 들어와서 경기를 했을 때 승리하지 못한 중압감이 팽배해있다. 선수들 사이에 소통이 문제가 있는 것 같다. 자신감이 많이 떨어진 것이 사실이다. 이 위기를 내가 어떻게 할 수 있을까. 선수들의 긍정적인 사고, 자신감, 다시 하나가 되는 걸 많이 강조하고 있다. 이 위기를 우리 힘으로 헤쳐나가는 걸 보여주고 싶다. 지금 모습은 FC서울의 모습이 아니다.

-박주영

주영이가 뛴 R리그 경기도 봤다. 박주영 선수의 많은 이야기가 있다. 하지만 지금은 팀과 계약이 돼 있고 내 선수다. 그의 말과 행동은 중요하지 않다. 남들이 이룰 수 없었던 커리어를 쌓았다. 그건 다 이유가 있다. 우리는 대화를 많이 하고 있고, 서로의 입장을 공유하고 있다. 무릎이 좋지 않은 건 사실이다. 제주전도 백업으로 기용하려 했으나 편도선 문제로 가지 못했다. 지금은 다시 좋은 상태로 돌아왔다. 과거 박주영의 플레이를 기대하기 다 자신의 장점을 잘 꺼내서 활용하면 된다. 전체적으로 정상적인 상태다.

-서울 복귀

잠깐 외도를 하고 나서 항상 마음 속에는 서울이 있었다. 안타까웠다. 결정이 쉽지 않았다. 하지만 서울에서 받은 특혜를 생각하며 이 위기에 내가 조금이나마 팀에 탈출구를 만들어주고 싶었다. 책임감 같다. 이 시점도 좋지 않은 것이 분명하지만 그렇다고 후회는 없다. 들어왔기 때문에 선수들의 멱살을 잡아서라도 팀을 정상으로 돌려놓겠다.

-중점을 둔 부분

선수들이 수동적이었다. 현재 분위기에 휩쓸리다보니 경기에 그런 부분이 많이 보였다. 더 과감하고 적극적으로, 개인이 아닌 팀으로 공격과 수비를 하자고 했다. 서울의 문화를 되찾아야 한다고 공유했다. 선수들이 첫 승을 하고 분위기 반전만 이뤄진다면, 선수들이 장점이 있기에 그걸 잘 끄집어낸다면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제주전 이후 보완점

포백을 쓰다가 내가 스리백으로 바꾸는 과정에서 선수들이 이해하는 부분에 소리가 나올 수도 있다. 시간도 많지 않다. 미팅을 통해 그 부분을 강조하고 있다. 선수들이 조금 더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를 해야 한다. 우리 안방인데 패배를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투지와 집중, 정신적으로 잘 무장이 돼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최강희 감독

내가 복귀하니 사라지신다. 서운하다. 전북을 통해 경쟁을 통해 발전했다. 많은 정보를 받고 있을 것이다. K리그에서 많은 업적을 이뤘고, 더 큰 무대에서 도전하는데 경험이나 선수들과 소통 능력이 탁월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 직접 부딪히면 많은 걸 느끼실 것이다. 

-득점력

예전에 서울은 외국인 선수를 믿고 썼다. 지금은 무뎌진 창 때문에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좋지 않다. 축구는 득점을 해야 원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강팀과 약팀은 결정력의 싸움인데 문제가 있다. 우리 선수를 비난하기 보다는 공격적으로 득점을 낼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 개인의 문제일 수 있고 선수들과 이야기를 해야 한다. 문제는 확실하다. 그러다 보니 조급해진다.

-하위스플릿

생각해 본적이 없다. 현실을 받아들여야 되고 이 상황에서 매 경기가 쉽게 실점을 해서는 안 되는 상황이다. 6점짜리 경기들이다. 우리 상대들이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 더 긴장을 하고 나가야 한다. 우리가 먼저 득점을 하면 유리한 상황이 될 것이다. 위기가 기회일 수 있다. 어린 선수들이 기회를 잡을 수 있다. 경험이 풍부한 노장 선수들도 있다. 경쟁 구도로 가고 싶다. 멀리 보고 싶지만 매 경기를 조급하고 싶지 않다.

-서울의 간절함

나부터 공백기가 있었고 적응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안일한 생각을 했다. 간절함과 승리에 대한 욕망을 선수들에게 어필할 필요가 있다. 그러면 선수들은 간절함을 갖지 않고 '동료가 해주겠지' 하는 그런 습성이 좋아지고 있다. 계속 강조해야 한다. 승점까지 가져온다면 더 좋은 분위기가 될 것이다. 선수들이 더 간절할 것 같다.

 

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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