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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왕과 홀드왕만 남았다?…막 내리는 개인 타이틀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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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재환과 SK 제이미 로맥

 



홈런왕과 홀드왕만 남았다. 정규시즌 종료를 앞둔 2018 KBO리그 개인 타이틀 경쟁이 막을 내리고 있다. 

프로야구는 14일 롯데-두산전을 끝으로 종료된다. 두 팀을 제외한 8개 팀은 13일 시즌을 마친다. 팀별로 1~2경기씩 남겨두고 있어 올시즌 치열하게 다퉈오던 기록 경쟁도 끝이 보인다.

거의 모든 부문에서 1위의 주인공은 사실상 가려졌다.

11일까지 2위와 큰 격차를 두고 선두를 달리는 ‘예비 타이틀 홀더’는 두산의 ‘원투펀치’인 조쉬 린드블럼과 세스 후랭코프가 대표적이다. 둘은 정규시즌 등판을 마감하고 한국시리즈 준비에 들어갔다. 린드블럼은 평균자책 1위(2.88)로 역시 시즌을 마친 LG 타일러 윌슨(3.07)을 제치고 타이틀 획득을 확정했다. 18승을 거둔 후랭코프도 린드블럼(15승)을 앞서 일찍이 다승왕을 확정한 상태다. 후랭코프는 승률(0.857)에서도 팀 동료 이용찬(0.833)을 앞서 역시 1위를 차지했다.

올시즌 ‘닥터K’는 한화 1선발 키버스 샘슨이 차지했다.194개를 기록한 샘슨은 부상으로 시즌을 일찍 마친 LG 헨리 소사(181개)를 크게 앞서 탈삼진 1위를 끝까지 지켰다. 한화 마무리 정우람도 11일까지 35세이브를 기록하며 롯데 마무리 손승락(28개)에 앞서 ‘구원왕’ 타이틀을 확정지었다.

투수 부문에서 홀드 부문이 유일하게 최종 경쟁을 기다리고 있다. 롯데 오현택과 넥센 이보근이 11일까지 나란히 23홀드로 선두에 있다. 오현택은 12일 KIA전을 포함해 3경기, 이보근은 12일 KT전을 포함해 2경기에서 홀드 추가 기회를 노릴 수 있다.

타격 부문에서는 박병호(넥센)가 2개 부문 타이틀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장타율에서 4할5푼3리로 두산 양의지(0.424)에 앞서 1위인 박병호는 출루율에서도 7할4리로 두산 김재환(0.662)을 앞서 1위를 확보했다.

롯데 전준우도 2개 부문에서 생애 첫 타이틀 홀더의 꿈을 이룰 채비를 갖췄다. 11일까지 최다 득점 부문에서 116개로 박해민(삼성)과 멜 로하스 주니어(KT·이상 112개)를 앞선 전준우는 이 중 가장 많은 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최다 안타 부문에서도 186개로 팀 동료 손아섭·이대호(이상180개)를 앞서 ‘안타왕’을 눈앞에 두고 있다.

도루왕은 박해민으로 거의 확정됐다. 11일까지 36도루를 성공하고 있어 2위인 KIA 로저 버나디나(31개)가 남은 경기에서 따라잡기에는 벅차다.

타점 1위(133개)를 지키고 있는 김재환도 2위 이대호(124개)와 잔여경기 수는 같은 가운데 큰 차이로 앞서 있어 사실상 ‘타점왕’을 확보했다.

9월 이후 부상으로 쉬며 시즌을 마감한 LG 김현수도 타격왕을 차지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타율 3할6푼2리로 2위 이정후(넥센·0.353)과 3위 양의지(0.351)에 약 1푼 앞서 있다. 12일 KT전을 포함해 2경기를 남겨둔 이정후는 8타수 7안타 이상을 쳐야 역전할 수 있다.

끝까지 속단하기 어려운 격전지는 최다 홈런 부문이다. 11일까지 김재환(44개)과 SK 제이미 로맥(43개)이 1개 차로 다투고 있다. 김재환은 9월 26일 넥센전 이후 홈런을 치지 못했다. SK는 1경기밖에 남지 않았지만 김재환이 침묵한다면 최종전에서 로맥이 반전을 일으킬 가능성은 충분하다.41홈런을 기록 중인 박병호와 로하스도 12일 경기를 포함해 2경기씩 남겨두고 있어 몰아치기에 도전할 수도 있다.

김은진 기자

기사제공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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