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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마운드 총력전 그 후 "다음은 없다. 무조건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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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민병헌이 7회초 우월홈런을 날린 후 조원우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최승섭기자 


[사직=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다음은 없다. 무조건 총력전.”

롯데 조원우 감독이 5위 탈환을 향한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토너먼트 결승전을 방불케하는 경기 운영으로 5위 KIA를 끌어 내리겠다는 결의를 나타냈다.

조 감독은 10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KT와 더블헤더 1차전을 앞두고 “오늘도 투수들은 모두 대기한다”고 말했다. 전날 KIA와 연장 11회 혈투를 치르면서 불펜 총동원령을 발동해 무려 8명을 소진했다. 연장 10회 마운드에 오른 마무리 손승락은 2이닝 동안 투구수 30개를 기록해 이날 출전이 불투명해보였다. 하지만 조 감독은 “(손)승락이도 상황에 따라 등판해야 한다. 1차전이 특히 중요하기 때문에 전원 대기한다”고 강조했다.

그나마 다행인점은 윤길현(2이닝 투구수 25개)과 손승락을 제외한 나머지 불펜진이 효율적인 투구로 더블헤더 1, 2차전에 모두 나설 준비가 됐다는 점이다. 구승민과 진명호, 오현택 등 불펜 필승조뿐만 아니라 이명우와 고효준이 버티는 좌타자 스페셜리스트들도 출격 대기 중이다. 조 감독은 “누구랄 것 없이 선수단 전체가 ‘할 수 있다’는 분위기로 똘똘 뭉쳐있다. 더그아웃 안에서도 이대호를 중심으로 선수단 전체가 큰 목소리로 파이팅을 외치면서 분위기를 잃지 않으려고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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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승락. 배우근기자

실제로 전날 경기에서는 3-0으로 앞서던 3회초 한 이닝에 8실점하며 분위기를 넘겨줬다. 하지만 이어진 3회말 공격에서 대타로 나선 민병헌의 우중간 적시타로 4점을 보태 한 점 차까지 추격에 성공했다. 연장 혈투 끝에 끝내기 승리를 거둘 수 있던 동력이 대량실점 직후 따라가는 점수를 뽑아낸 것인데 조 감독은 그 힘의 원천을 ‘팀 자이언츠’로 꼽았다.

이날 더블헤더를 치르고 나면 광주로 이동해 KIA와 3연전을 치러야 한다. 조 감독은 “최악의 경우 0.5경기 차까지는 유지해야 한다. KT전을 모두 패하면, KIA가 이긴다는 가정하에 1.5경기 차로 벌어진 상태로 3연전을 치러야 한다. 3연전을 모두 이겨야하는 부담이 따르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승 수를 쌓아야 하는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때문에 1차전 결과에 따라 브룩스 레일리가 2차전 선발로 나설 수도 있다. 조 감독은 “타선 화력이 좋기 때문에 일단 마운드가 조금만 버텨주면 승산이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기사제공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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