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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언론, “손흥민은 바겐 세일, 토트넘식 성장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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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태우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최상위 클럽들은 저마다 각기 팀을 발전시키는 방법이 따로 있다. 전체적으로 ‘금전적’인 부분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으나 뜯어보면 조금씩 차이가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프리미어리그(EPL) 상위 6개 팀의 전략을 분석하면서 이것을 5부 리그격인 ‘네이션스리그’ 팀들의 상황에 적용했다. 물론 재정적인 측면에서 비교가 될 수는 없으나 네이션스리그 팀들의 상대적 상황에 맞춰 다른 방향으로 팀을 육성시키는 것이 가능하다는 게 이 분석의 골자다.

‘스카이스포츠’는 토트넘에 대해서는 “천천히, 꾸준히”라는 명제를 달았다. 토트넘은 맨체스터 시티 등 다른 빅클럽에 비해 여전히 재정적으로는 한계가 있다. 이제 새 구장으로 이사를 준비하고 있지만 그간 화이트 하트 레인이라는 비교적 작은 구장을 썼다. 여기에 첼시나 맨시티처럼 외국인 자금이 전폭적으로 유입된 것도 아니었다. 그러나 최근 꾸준히 상위권에 오르며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스카이스포츠’는 이런 토트넘이 팀 내 유스팀 육성은 물론 좋은 선수를 싼값에 입도선매하는 전술이 결합된 결과로 봤다. ‘스카이스포츠’는 토트넘이 최근 세 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인 4위 내에 올랐다면서 그들의 제한적인 주급 체계와 새 경기장 개장을 앞두고 돈을 많이 쓸 수 없는 상황임에도 고무적인 성과라고 평가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이 결과를 두고 해리 케인이나 대니 로즈와 같은 선수들은 비교적 어릴 때부터 구단서 육성한 선수이며, 싼값에 데려온 선수로 손흥민과 에릭 다이어를 뽑았다. 손흥민을 두고는 “바겐 사이닝을 성장시켰다”라고 평가했다.

바이어 레버쿠젠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손흥민은 지난 2015년 8월 토트넘으로 이적하며 이적료 3000만 유로를 기록했다. 분명 당시에도 3000만 유로는 적지 않은 금액이었다. 그러나 손흥민은 토트넘 이적 후 성장을 거듭했고, 병역 문제까지 해결하며 이제 이적료는 그 이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적시장 전문사이트인 ‘트랜스퍼마크트’는 손흥민의 현재 이적료 가치로 5000만 유로를 달아두고 있다. 일각에서는 실제 이적이 성사된다면 이보다 훨씬 더 높은 금액을 찍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토트넘은 지난여름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조용한 이적시장을 보냈다. 새 구장에서 수입이 확충될 때는 시점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아있다. 때문에 당분간은 이런 전략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과 같이 미래 가치를 염두에 둔 영입에 관심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 손흥민이나 다이어와 같은 성공 사례들이 있기에 더 자신감을 가지고 움직일 수 있다.

[사진] ⓒGettyimages
 

기사제공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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