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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수-이승우로 본 벤투 강단 "필요하면 뽑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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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의 생각은 분명하다. 한 차례 자신의 선발 기준을 해명하면서까지 자신의 선발 기준을 강조했던 벤투 감독의 2기 명단은 그의 생각을 잘 담고 있다. 

벤투 감독은 10월 A매치 명단을 발표하기 전부터 "자신이 결정권을 갖겠다"라고 강조했다. 지난달이야 처음 지휘봉을 잡고 치르는 경기라 월드컵에 나섰던 기존 선수들 위주로 점검에 집중했던 벤투 감독은 직접 확인한 부분을 통해 새로운 25인을 구성했다. 

벤투 2기를 확인한 팬들의 관심은 장현수에게 쏠렸다. 장현수는 월드컵부터 칠레전까지 대표팀 사령탑이 바뀌는 상황에서도 줄곧 주전을 놓치지 않고 있다. 다만 경기에서 연이어 실수하는 장면이 나오면서 팬들의 실망이 상당하다. 특히 칠레전 마지막에 범한 백패스 실수는 최후방 수비수가 결코 해서는 안 될 대형 사고였다. 

그래도 벤투 감독은 장현수를 재신임하며 수비수 명단에 포함했다. 박지수가 새롭게 가세하면서 센터백이 5명(장현수, 박지수, 김민재, 김영권, 정승현)으로 많아졌지만 장현수 카드를 놓지 않았다. 코스타리카-칠레전에서 수비수와 수비형 미드필더로 전술적 다양성을 제공한 부분을 더 높게 평가한 대목이다. 

벤투 감독은 자잘한 실수 한번으로 선수를 평가하는 단순함을 경계했다. 그는 "실수는 누구나 한다. 크게 잘못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선수 평가에 있어 한 장면만 따지지 않는다. 수 많은 동작과 판단, 경기의 모든 상황을 더해 결정한다"라고 강조했다. 한번의 실수는 90분 동안 쉴 새 없이 움직이며 대표팀에 영향을 주는 장현수의 다른 모습으로 가릴 수 있다는 호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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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감독의 강단과 소신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벤투 감독은 지난달 선발 기준으로 '대표팀에 필요한 선수'라고 정정했다. 벤투 감독은 장현수가 대표팀이 나아갈 방향에 어울리는 점을 갖췄다고 판단한 셈이다. 

김영권, 이승우도 좋은 예다. 둘은 9월 A매치를 치르고 소속팀으로 돌아갔지만 출전에 애를 먹었다. 이승우의 경우 대표팀에서도 코스타리카전 15분 출전이 전부였기에 2기 명단에서 변화가 있을 수 있다는 전망이 있었다. 

그러나 벤투 감독은 자신의 눈으로 확인한 것을 토대로 김영권과 이승우를 다시 불렀다. "확실하게 말씀드리고 싶은 건 선수가 소속팀에서 희망하는 것보다 출전하지 못하더라도 대표팀이 필요하다면 선발할 수 있다는 것"이라던 벤투 감독의 명확한 기준을 알 수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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