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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드 후계자→골칫거리' 조던 헨더슨의 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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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리버풀은 조던 헨더슨(28)을 뺀다면 더욱 경쟁력을 갖출 것이다.”

한 리버풀팬이 첼시전 이후 내린 평가다. 리버풀은 지난달 3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브릿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경기력은 만족스럽지 않았다. 리버풀은 중원 장악에 실패했다. 헨더슨 제임스 밀너(32), 조르지니오 바이날둠(27)으로 이뤄진 리버풀의 중원은 조르지뉴(27), 은골로 캉테(27), 마테오 코바시치(24)를 상대로 맥을 추리지 못했다.

실점으로 직결됐다. 전반 25분 리버풀 미드필더들은 중원을 파고드는 코바시치를 완벽히 놓쳤다. 코바시치의 패스는 큰 방해 없이 에당 아자르(27)에게 정확히 이어졌다. 아자르는 침착한 마무리에 성공하며 리버풀을 위기로 내몰았다.

중원이 막힌 탓에 공격 역시 날카로움을 잃어버렸다. 리버풀의 골키퍼와 수비진은 중원을 거쳐가기보다는 롱패스로 직접 공격진에게 공을 전달했다. 성공률이 떨어질 수 밖에 없었다. 

해외 언론의 분석도 마찬가지였다. 아일랜드 매체 ‘볼스’는 “리버풀은 첼시전에서 수비와 중원의 연결이 끊어진 것 같았다”라고 꼬집었다. 또한 “헨더슨, 밀너, 바이날둠 중 그 누구도 수비에 적극적으로 가담하지 않았다”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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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의 화살은 헨더슨을 향했다. 이날 4-3-3 전형의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헨더슨은 78분간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중원과 수비진에 안정감을 실어주기는커녕 백패스를 남발하면서 불안감을 노출했다.

헨더슨의 부진은 기록에서 고스란히 나타난다. 영국 ‘후스코어드닷컴’의 통계에 따르면 헨더슨이 이날 시도한 6회의 롱패스 중 동료에게 정확히 전달된 것은 단 2개에 불과했다. 백패스가 지나치게 많았던 탓에 87%의 패스 성공률은 큰 의미를 갖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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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제라드(38)의 후계자라는 별명이 무색하다. 헨더슨은 지난 2015년 팀의 전설적인 미드필더 제라드가 떠난 후 주장 완장을 물려 받으면서 그의 후계자 자리를 꿰찼다. 헨더슨의 충성심과 기량은 제라드의 뒤를 잇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도 컸다. 헨더슨은 활동량을 빼면 뚜렷한 장점이 없는 미드필더로 전락한 실정. 위르겐 클롭(51) 감독이 빠른 축구를 구사하고 있는 탓에 발이 느린 헨더슨의 단점이 부각되고 있을 뿐이다.

현지 팬들의 생각도 마찬가지다. 영국 ‘토크 스포츠’의 보도에 따르면 한 리버풀 팬은 SNS를 통해 “헨더슨이 여전히 좋은 선수라고 생각한다면 다시 생각해봐라. 그는 엄청난 사기꾼이다”라며 일침을 가했다.

이 뿐만이 아니다. 다른 팬은 “헨더슨은 동료들에게 호통을 치지 말아야 한다. 본인 패스부터 되돌아 봐라”라고 말하는가 하면 또 다른 팬은 “판 다이크가 주장이 돼야 한다. 헨더슨은 더 이상 선발 명단에 들어갈 자격이 없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헨더슨을 대체할 선수가 없는 것도 아니다. 바이날둠이 올 시즌부터 수비적인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고 있을 뿐 아니라 나비 케이타(23), 파비뉴(25) 역시 헨더슨을 제치고 선발 출전할 자격이 충분하다.

특히 케이타를 선발 기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아일랜드 매체 ‘볼스’는 “클롭 감독이 왜 케이타를 선발 기용하지 않는지 모르겠다. 케이타의 체력은 그라운드를 누비기에 충분하다. 그는 태클도 주저하지 않는다”라며 케이타의 선발 기용을 촉구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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