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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처럼 귀화에 문 열어야" 중국축구 칼 빼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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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중국 축구가 귀화 선수 활용을 적극적으로 살피기 시작했다. 중국 축구팬 역시 전력 강화를 위해 "귀화를 두려워하지 말자"라고 목소리를 높인다. 

중국 축구의 숙원은 월드컵 출전이다. 중국의 월드컵 경험은 2002 한일월드컵이 유일하다. 그마저도 아시아 강호인 한국과 일본이 개최국 자격으로 아시아 예선 경쟁서 빠진 탓에 중국에게 기회가 돌아갔다는 시선이 있다. 이후 월드컵 예선마다 중국은 번번이 고배를 마셨다. 

중국이 축구 발전을 위해 쏟아붓는 노력은 상당하다. 한동안 축구광인 시진핑 주석이 나서 '축구 굴기'를 부르지으며 개혁 방안이 실행되기도 했다. 공격적인 축구 사업을 통해 세계적인 클럽, 감독, 선수를 손에 넣기도 했다. 최근에는 세계 축구계를 휩쓸던 차이나 머니가 주춤하지만 마르셀로 리피, 거스 히딩크 등 명장을 대표팀 사령탑으로 삼을 만큼 독려는 여전하다. 

이제는 귀화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발단은 베이징 궈안이 2명의 중국계 외국인 선수 영입을 추진하면서다. 노르웨이 국적을 가진 20세 후 세테르와 25세 잉글랜드 국적의 니콜라스 예나리스가 주인공이다. 예나리스는 아스널 출신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수비수다. 2명 모두 중국계로 베이징 궈안은 귀화를 통해 영입 규정을 충족시키겠다는 움직임이다. 

과거라면 비판이 나왔을 법한 중국 축구계지만 지금은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물론 거론되는 2명의 선수가 중국계라 반발이 덜한 부분이 있지만 분명 분위기는 달라졌다. 

중국 '시나스포츠'도 28일 "중국은 과거 귀화 선수에 대해 보수적이었다. 극단적으로 '중국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외국인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말까지 할 정도였다. '중국은 지름길로 가선 안 된다'는 비판에 무리퀴, 엘케손 등 귀화 추진이 있었지만 무산됐다"고 돌아봤다. 

그러나 "오늘날은 다르다. 여전히 귀화 선수에 의존하지 말자는 목소리가 있지만 소수가 됐다. 국가대표 출신 펑웨이궈의 '중국선수로는 충분하지 않기에 귀화가 필요하다'는 말이 대표적"이라며 "귀화선수로 클럽이 향상되면 대표팀까지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다. 독일과 프랑스 등 세계 강호도 귀화 선수가 많다"고 합리적으로 살펴봤다. 

특히 이 매체는 일본 축구의 성장 배경에 귀화 추진이 있었음을 강조하며 "1990년 이전에 일본은 아시아에서 2류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브라질 선수와 코치를 대거 영입 및 귀화시켜 선진 경험을 배웠다. 현재 일본은 아시아 1류이며 월드컵에 자주 출전하고 아시안컵 우승 후보"라고 더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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