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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앞둔 일본의 파격행보, 3x3 국가대표에 외국인 감독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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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지용 기자] 일본이 2020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파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한국으로선 상상도 할 수 없는 외국인 감독을 3x3 국가대표 감독으로 선임했다.

지난 18일 일본농구협회(JBA)는 도쿄올림픽을 목표로 향후 일본 3x3 대표팀 강화 체제에 관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기자회견에서 2020 도쿄올림픽에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3x3를 대비해 독일 출신의 토스텐 로이블을 3x3 국가대표 감독으로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독일 켐니츠 출신인 토스텐 로이블 감독은 23세부터 프로농구 코치로 활약했으며 2006년부터는 일본에서 지도자로 활약하고 있다. 일본에서 활약하다 잠시 독일로 떠나 독일에서 올해의 코치상을 수상하기도 했던 로이블 감독은 2011년 일본으로 돌아와 2017년 FIBA U19 농구 월드컵에서 일본 남자 대표팀을 10위로 이끌기도 했다. 

기자회견에 출석한 히가시노 도모야 일본농구협회 기술위원장은 “로이블 감독은 일본에서 10년 넘게 활약한 지도자다. 세계적으로도 많은 정보가 있고, 오랜 시간 일본에서 활약한 덕분에 일본 농구에 대한 이해도도 깊다”고 평가했다. 

파격적인 선임으로 일본 3x3 국가대표를 이끌게 된 로이블 감독은 “이번 감독 선임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나는 일본을 제2의 조국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2020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중요한 임무를 맡게 되어 큰 책임감을 느낀다. 다만 그동안 줄곧 5대5 농구에서 활약했기 때문에 3x3에 뛰어드는 것은 매우 어려운 결단이었다. 하지만 3x3 감독 제안을 받고 3x3에 대해 공부하다 보니 이 세계 역시 매력적인 세계라고 생각하게 됐다. 그래서 3x3 감독의 중책을 수용하게 됐다”고 감독 선임의 소감을 이야기 했다. 

그러면서 “가장 큰 목표는 역시 도쿄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는 것이다. 국가대표 감독이란 중책을 맡게 됐기 때문에 앞으로 3x3에 대해 더 공부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3x3를 통해 5대5 농구에도 좋은 선수들을 배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일본 농구계에는 빅맨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3x3와 5대5 모두 세계무대에서 통할 수 있는 빅맨 육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말했다. 

2020 도쿄올림픽까지 일본 3x3 국가대표팀을 이끌게 된 로이블 감독은 3x3 뿐 만 아니라 5대5 농구 일본 U15 청소년 대표팀도 지도하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로이블 감독은 “3x3 국가대표 감독이 됐다고 해서 5대5 농구를 완전히 떠나지 않게 됐기 때문에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일본의 유망주들을 상대로 5대5 농구와 3x3를 지도하며 하치무라 루이(곤자가대)나 와타나베 유타(멤피스 그리즐리스)에 버금가는 선수를 육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그리고 ‘세계와 싸울 수 있는 팀’으로 거듭나기 위해 3x3.EXE(일본 3x3 프로리그)에 세계 최고의 팀들을 초청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 ‘ALL JAPAN’을 목표로 일본 농구 강화에 힘을 쏟겠다”며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발표를 통해 그동안 총괄 감독을 맡던 하세가와 마코토는 어시스턴 코치를 맡게 됐고, 오오가미 유코는 서포트 코치를 맡게 됐다. 

#사진_점프볼DB(한필상 기자)

  2018-09-27   김지용

기사제공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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