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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울-토티에게 축하 받은 마리아노의 ‘잊을 수 없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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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 AS로마전에서 골을 기록한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마리아노. 사진=게티이미지


[골닷컴] 이하영 기자 = “멋진 골이야! 마리아노!”

레알 마드리드의 새 얼굴 마리아노 디아즈가 지난 20일(한국시간) 열린 AS로마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에서 데뷔골을 기록하며 팀에 3-0 승리를 안긴 후 축구계 ‘레전드’ 라울과 토티에게 축하 인사를 받았다.

마리아노는 레알 마드리드 유스 출신으로 한때 클럽의 기대를 한몸에 받은 선수였다. 그러나 레알 1군에서 자리를 잡지 못해 2017년 여름 리옹으로 이적했고, 1년만에 다시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왔다.

2018-19시즌을 앞두고 호날두가 유벤투스로 이적하면서 레알은 급하게 마리아노를 다시 데려온 것이다. 그리고 마리아노는 호날두의 등번호 7번을 물려받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의 7번은 호날두를 상징하는 번호였기에 부담감이 상당할 것으로 보였으나 정작 본인은 “책임감은 있지만 부담감은 없다”고 말했다.

마리아노의 이런 당돌한 발언에 과연 그가 레알의 ‘NEW 7’다운 면모를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졌다. 그리고 마리아노 디아즈는 지난 20일 UCL 조별리그 1차전 후반에 교체 투입되며 레알 마드리드 복귀를 알렸고, 동시에 골까지 터뜨렸다. 마리아노의 챔피언스리그 데뷔골이자 레알 유니폼을 입고 터뜨린 첫 골이었다.

경기 종료 후 마리아노는 생각지도 못한 이들에게 축하를 받았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라커룸으로 돌아가 승리를 기쁨을 만끽하고 있는 마리아노에게 레알 마드리드의 레전드 라울이 다가가 축하인사를 건네고 꼭 안아줬다. 라울은 호날두보다 먼저 등번호 7번을 달았던 선수로, 마리아노에게 그의 포옹은 더욱 가치있는 축하인사였을 것이다.

이어서 마리아노는 AS로마의 레전드 토티를 만났다. 마리아노는 지인들과 함께 경기장 주차장으로 나서던 중 토티를 만났다. “멋진 골이야! 마리아노!”. 토티는 마리아노에게 축하인사를 건네고 함께 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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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노(왼쪽에서 네 번째)와 토티(왼쪽에서 세 번째). 사진=게티이미지


마리아노는 이날 챔피언스리그 데뷔골을 기록했고 양 팀 레전드에게 축하인사까지 받으며 잊을 수 없는 멋진 밤(현지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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