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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타고투저라도 이 기록은 깨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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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KBO리그 LG트윈스와 한화이글스의 경기가 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LG 선발투수 차우찬이 한화 타선을 상대하고 있다. 

잠실=최문영 기자

 

속되고 있는 타고투저의 시즌. 타격 기록은 좋아진다. 이젠 웬만한 주전이면 3할 타율은 당연한 시대다.

타자 기록이 좋으면 투수 기록은 당연히 나빠진다. 그렇다고 투수의 불명예 기록이 새롭게 쓰여지는 것은 아니다. 기록들이 워낙 쟁쟁하기 때문이다.

17일 현재 올 시즌 가장 많은 안타를 맞은 투수는 KIA 타이거즈의 헥터 노에시, KT 위즈 금민철이다. 둘 다 186안타를 허용했다. 아직 일정이 한달 가까이 남아있어 200개는 훨씬 넘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새 기록이 써지는 것은 아니다. 누구도 깰 수 없는 피안타 기록이 있다. 1983년 삼미 슈퍼스타즈 장명부가 내준 388개다. 당시 장명부는 427⅓이닝이라는 전무후무한 이닝을 소화하면서 388안타를 허용했다. 투구 이닝 자체가 전설적이다. 지난해 투구 이닝 1위인 헥터(201⅔이닝)와 양현종(199⅓이닝)을 합쳐도 장명부 혼자 던진 이닝에 못미친다. 피안타 역시 투수 한명이 맞기엔 너무나도 많다. 

최근 10년간 한시즌 최다 피안타는 2016년 LG 트윈스 헨리 소사의 258개다. 

투수로서 자존심 상하는 최다 볼넷도 쉽지 않다. 볼넷이 많은 투수가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가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올 시즌 최다 볼넷은 LG 차우찬으로 71개다. 현재로서는 100개를 넘기지 않을 것 같다. 역대 한시즌 최다 볼넷은 2001년 SK 와이번스의 에르난데스가 기록한 134개다. 최근 스트라이크존이 좁아졌다고 해도 볼넷이 많아진 것은 아니다. 

올 시즌 홈런 공장장은 넥센 히어로즈 신재영이다. 29개를 맞았다. 최근 고질인 손가락 물집으로 인해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기 힘들어졌다. 피홈런 2위는 차우찬이다. 27개의 홈런을 허용했다. 자신의 시즌 최다 피홈런은 2015년 28개. 팀의 국내 에이스로서 활약하고 있어 30개를 넘길지 관심이다. 역대 한시즌 최다 피홈런 신기록이 가능할 지 궁금해진다. 최다 피홈런 보유자는 한화 이글스의 안영명이다. 9년 전인 2009년 34개의 홈런을 맞아 1999년 해태 타이거즈 곽현희가 가지고 있던 31개를 넘었다. 신재영이 꾸준히 선발로 나온다면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로선 쉽지 않을 듯하다.
 

 

권인하 기자

기사제공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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