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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농구 대표팀이 시리아전에 임하는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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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요르단과 원정 경기에서 승리한 뒤 17일 시리아와 홈 경기에 나서는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전력상 본다면 요르단보다 시리아가 뒤지지만, 선수들이 그걸 생각하면 경기를 망칠 수 있다."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이하 대표팀)은 17일 오후 8시 고양체육관에서 FIBA 월드컵 아시안 지역예선 2라운드 두 번째 경기를 갖는다. 

시리아는 현재 2승 5패로 E조 최하위다. 1라운드 예선에서 인도에게 2승을 거뒀을 뿐 요르단, 레바논에게 4패를 당했다. 요르단, 레바논과 4경기 평균 득점과 실점은 61.8득점과 92.5실점이었다. 득실 편차는 -30.8점. 

한국 입장에선 1라운드 예선 홍콩과 같은 존재로 여겨야 한다. 1패라도 당하면 2회 연속 월드컵 진출에서 멀어질 수 있다. 

대표팀은 16이 오후 고양체육관에서 코트 훈련을 했다. 마무리는 장포 내기(하프라인 슛을 먼저 성공한 2명에게 상금 지급)였다. 전준범이 첫 번째로 일찌감치 성공한 뒤 몇 바퀴 돌 때까지 두 번째가 나오지 않았다. 

김상식 감독대행이 마지막이라고 외치자 선수들의 집중력이 살아났다. 김선형에 이어 이승현, 최준용이 연이어 성공했다. 이승현은 라인을 밟았다는 항의 속에 재도전했지만, 실패했다. 전준범과 김선형, 최준용이 상금을 받았다.  

대표팀 허재 전임감독의 사퇴 후 지휘봉을 물려받은 김상식 감독대행은 코트 훈련을 마친 뒤 "선수들에게 전력 분석을 통한 상대에 따라 바뀌는 전술 외에는 기본적인 걸 언급했다"며 "전력을 따지면 요르단보다 시리아가 떨어지지만, 선수들이 그걸 생각하면 경기를 망칠 수 있다. 선수들에게 무조건 열심히, 최선을 다하자고 정신력을 강조했다"고 선수들에게 당부한 말을 전했다. 

대표팀 주장을 맡고 있는 박찬희는 "홈에서 성적이 좋지 않은데 이번에는 꼭, 선수들이 다같이 힘을 합쳐 좋은 경기로 마무리하고 싶다"며 "경기에 들어가서 흐름상 밀리 때 선수들이 급해질 때가 있다. 우리보다 전력이 약한 팀을 만나 초반에 점수차이를 벌리지 못하면 그런 경향이 짙다. 그럴 때일수록 기본이 중요하다. 우리가 약속한 수비를 하면 점수 차이를 벌려 이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기본에 충실한 플레이와 수비만 잘한다면 충분히 시리아에게 이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요르단과 경기에서 15점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던 이정현은 "홈에서 시리아와 경기를 한다. 지난해 11월 (뉴질랜드 원정 경기에게 이긴 뒤 홈 경기였던) 중국에서 져서 죄송스런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그 때와 같은 장소(고양체육관)이니까 다시 합심해서 이기는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고 고양에서 중국에게 패한 아쉬움을 시리아를 꺾고 씻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요르단과 경기에서 교체없이 40분 내내 코트를 누빈 이승현은 "선수들끼리 합심해서 이겨야 한다"며 "시리아가 약체라고 하지만, 중동 선수들이 힘이 좋고, 홍콩과 경기에서 (방심하다 고전하는 경기를) 당해봤기에 방심하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고 승리 의지를 다졌다. 

E조에선 현재 뉴질랜드와 레바논이 6승 1패로 공동 1위이며, 한국과 요르단이 공동 3위다. FIBA 홈페이지에선 한국이 요르단에게 이겼기 때문에 3위와 4위로 구분하지만, 현재 득실 편차를 따지면 요르단은 112점인 반면 한국은 39점 밖에 되지 않는다. 

시리아에게 이기는 게 중요하지만, 만일 동률이 나올 가능성에 대비해 20~30점 이상 대승을 거둘 필요도 있다. FIBA 월드컵에 출전하기 위해선 조3위 이상 차지해야 한다. 

사진제공 = 대한민국농구협회 

이재범

기사제공 바스켓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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