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뉴스/이슈

‘독주체제’ 두산 김태형 감독 “투수 3명 완벽했던 덕분”

난라다리 0

201809141509689871_1_20180914165111584.jpg?type=w647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2위는 아직 70승도 도달하지 못했는데 80승 고지를 밟았다. 두산의 독주체제가 아시안게임 휴식기 이후에도 계속되고 있는 모양새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두산 베어스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KT 위즈를 상대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홈경기를 치른다.

1위 두산은 지난 13일 KT를 10-3으로 완파, 3연승하며 80승 고지를 밟았다. 2위 SK 와이번스는 68승을 기록 중이며, 두산과의 승차는 11경기에 달한다.

압도적인 페이스를 보이고 있는 만큼, 두산이 2016시즌 작성한 시즌 최다승(93승) 경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두산은 당시 니퍼트, 보우덴, 장원준, 유희관 등 ‘판타스틱4’를 앞세워 시즌 내내 압도적인 면모를 과시한 바 있다.

김태형 감독은 “그땐 투수 4명이 압도적이었지만, 올해에는 (유)희관이와 (장)원준이의 컨디션이 안 좋다. 하지만 대신 선발투수를 맡게 된 (이)용찬이가 잘해줬다. 시즌 초반 3명(린드블럼-후랭코프-이용찬)이 완벽한 모습을 보여준 덕분에 달아날 수 있었고, 그때 흐름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형 감독은 이어 “2016년에는 (이)현승이가 마무리투수를 잘 맡아줬고, 올 시즌은 (함)덕주가 잘해주고 있다. 한국시리즈에서는 투수가 많이 필요 없다. 선발투수, 필승조가 잘해주면 된다”라고 덧붙였다.

실제 두산은 후랭코프(18승), 린드블럼(14승)이 올 시즌 다승 1~2위에 올라있다. 이용찬도 13승 3패 평균 자책점 3.71로 활약, 선발 전환은 ‘신의 한수’로 꼽히고 있다.

다만, 구위가 저하된 장원준은 불펜으로 보직을 바꿨다. 경기력이 예년에 크게 못 미치고 있지만, 아시안게임 휴식기 이후에는 3경기서 총 3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긍정적인 대목이라 할 수 있다.

선발투수가 일찍 무너지면, ‘롱릴리프 장원준’의 모습도 볼 수 있을까. 이에 대해 김태형 감독은 “길게 던지는 것도 생각하고 있지만, 아직 (몸 상태가)베스트는 아니다. 짧게 던지며 감을 찾아가는 중이다. 이를 통해 스스로 느끼는 바도 있을 것이다. 해줘야 할 역할이 있는 선수다. 올해 안 좋다고 ‘끝났다’는 아니다. 사실 허리를 비롯해 몸이 안 좋긴 하다”라고 전했다.

[김태형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DB]

(잠실 = 최창환 기자)

 

기사제공 마이데일리

, , , , , , , , , , , , , , , , , , , ,

0 Comments
번호 제목
State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