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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김한수 감독 "러프 선발 출전, 당분간 지명타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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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대구 윤욱재 기자] "당분간 지명타자로 나가야 할 것 같다"

김한수 삼성 감독이 외국인타자 다린 러프의 복귀를 알렸다. 러프는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벌어지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LG와의 시즌 15차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아시안게임 휴식기 이후 첫 선발 출전. 지난 11일 대구 한화전에서는 대타로 한 타석을 소화한 바 있다.

김한수 감독은 "러프가 당분간 지명타자로 나가야 할 것 같다"라면서 "몸 상태를 지켜보고 있다. 하루하루 지나면서 몸 상태가 계속 좋아진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한수 감독은 전날(12일) 대구 한화전에 9회초 구원 등판해 무사 만루 위기를 극복한 김용하에 대해 "좋은 경험을 쌓고 있다. 아직 미숙한 점도 많다. 좋은 경험을 하면서 성장하는 과정이라 보면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한수 감독은 "원래 더 낮게 던졌는데 허리가 약간 좋지 않아 팔을 올리면서 던지고 있다"라고 김용하가 투구폼의 변화가 있었음을 밝혔다.

[김한수 삼성 감독(왼쪽)과 러프. 사진 = 마이데일리 DB]

(대구 = 윤욱재 기자)

기사제공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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