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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사이먼, 생각보다 좋은 선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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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력 사이먼 헐치 ⓒ KOVO
 
 
[스포티비뉴스=제천, 김민경 기자] "스피드배구에 특화된 외국인 선수다."

 

한국전력 선수들이 새 외국인 선수 사이먼 헐치(26)를 지켜본 뒤 엄지를 들었다. 서재덕은 "생각보다 좋은 외국인 선수가 온 거 같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사이먼은 이번 트라이아웃 때 리버맨 아가메즈(우리카드)와 1순위를 다투며 눈길을 끌었다. V리그에 오기 전 독일 리그에서 3년, 이탈리아 리그에서 4년을 뛰었다. 사이먼은 아시아 리그에서 뛰어 보고 싶다는 호기심에 문을 두드렸다.

 

사이먼은 11일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 제천·KAL컵 프로배구대회 현대캐피탈과 A조 조별 리그 2번째 경기에서 기량을 어느 정도 보여줬다. 서브 2개 블로킹 1개를 포함해 팀에서 가장 많은 15점을 뽑으면서 공격 성공률 80%를 기록했다. 4세트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모두 교체 선수로 투입됐기에 더욱 눈에 띄었다. 4세트는 발목 통증을 호소하는 서재덕을 대신해 공격을 책임졌다.

 

세터 노재욱은 사이먼과 호흡을 맞춰 본 소감을 묻자 "키가 커서 타점이 높다. 전에 뛰었던 팀이 스피드배구에 강한 팀이었던 거 같다. 본인도 빠른 공을 달라고 하고, 볼 처리 능력도 좋다. 서브와 블로킹도 좋아 보인다. 여러모로 공을 올려주기 확실히 편했다"고 이야기했다.

 

김철수 한국전력 감독은 사이먼의 까다로운 서브에 주목했다. 사이먼은 트라이아웃 때 자신의 강점으로 서브를 언급했다. 김 감독은 "타이밍을 잡기 힘든 서브다. 낮게 놓고 치니까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공이 들어온다"고 했다.

 

몸 상태를 100%로 끌어올리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컵대회는 지금처럼 무리하지 않고 치를 예정이다. 김 감독은 "3주 정도 쉬다가 팀에 합류해 웨이트트레이닝도 전혀 안 한 상태다. 괜히 뛰게 하면 다친다. 비 시즌 때 연습한 게 빛을 보려면 더 준비를 잘해야 한다. 사이먼이 더 몸 상태를 끌어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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