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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현장] '계획 수정' 대한항공, "임동혁 시간 더 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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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제천, 한희재 기자] 우리카드와 삼성화재의 제천-KAL컵 남자프로배구대회가 10일 오후 충청북도 제천체육관에서 열렸다. 득점을 올린 대한항공 임동혁이 기뻐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제천, 김민경 기자] "잘못하면 다쳐요."

 

박기원 대한항공 감독이 막내 임동혁(19)의 짐을 덜어주기로 했다. 임동혁은 12일 제천체육관에서 열리는 2018 제천·KAL컵 프로배구대회 삼성화재와 B조 조별 리그 2번째 경기 스타팅 멤버에서 빠졌다. 지난 10일 JT 선더스전에 라이트 공격수로 나서 9득점 공격 성공률 36.84% 기록했는데, 잔뜩 긴장한 탓에 잦은 실수가 나왔다. 3세트부터는 베테랑 김학민이 라이트로 뛰었다.

 

대한항공은 이번 대회 내내 임동혁을 라이트로 기용하려던 계획을 살짝 수정했다. 박 감독은 "부담이 큰 거 같다. 준비를 더 시켜줘야 할 거 같다. 더 내보냈다가는 (심리적인) 회복 기간이 더 길어 질 거 같았다. 오늘(12일)은 김학민이 먼저 나간다"고 설명했다.

 

이내 웃음이 터졌다. 박 감독은 "안그래도 힘도 없으면서 (공격할 때) 힘이 그렇게 들어가서야"라고 말하며 껄껄 웃었다. 이어 "잘못하면 그러다 허리를 다칠 수 있다. 승패 상관없이 부담을 덜 받는 경기만 뛰게 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조금 더 천천히 가려고 할뿐, 임동혁을 키워야 한다는 생각은 그대로다. 박 감독은 "굴러들어온 복이다. 전문 라이트로 키워보려고 준비하고 있다. 팀에도 필요하지만, 당장 우리나라에 없는 전문 라이트로 키우려고 한다. 2~3년은 걸리겠지만, 기다려보겠다"고 했다.

 

 

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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