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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능력 돌아왔다는 잭 라빈, 다시 날개 펼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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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이동환 기자] "스피드가 돌아왔습니다. 점프력도 되돌아왔어요. 100% 회복했습니다" 

잭 라빈이 중요한 시즌을 앞두고 있다. 논란 속에 대형계약을 맺은 뒤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야 하는 시즌이다. 일단 라빈은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그는 "부상에서 100% 회복했다"며 새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지난 7월 잭 라빈은 4년 7,800만 달러의 조건에 시카고 불스에 잔류했다. FA가 되어 새크라멘토 킹스와 계약했지만 시카고가 곧바로 같은 조건을 제시해 '매치(Match)'를 실행했다. 제한적 FA였던 라빈은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시카고에 잔류할 수밖에 없었다. 

*잭 라빈의 향후 4시즌 연봉* 

2018-19: 1,950만 달러 

2019-20: 1,950만 달러 

2020-21: 1,950만 달러 

2021-22: 1,950만 달러
 

연평균 2,000만 달러에 가까운 연봉을 안기고 라빈을 붙잡은 시카고의 선택에 비난이 쏟아졌다. 이유가 있었다. 라빈은 지난 두 시즌 동안 71경기 출전에 그치며 몸 상태에 대한 우려가 있는 상황이었다. 2017년 2월에 입은 전방십자인대 파열 부상으로 인해 라빈은 2017-18 시즌에 24경기밖에 뛰지 못했다. 출전한 경기에서도 평균 16.7점 야투율 38.3%를 기록하면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그랬던 라빈이 이를 갈고 있다. 이번에야말로 자신의 진짜 가치를 증명하겠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후반기가 되어서야 코트로 돌아올 수 있었던 지난 시즌과는 상황이 많이 다르다. 올시즌 라빈은 트레이닝 캠프와 프리시즌부터 일찌감치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시카고도 더 이상 탱킹을 위해 라빈을 고의적으로 벤치에 앉혀두지 않는다. 자바리 파커, 웬델 카터 주니어 등이 합류한 시카고는 이제 반등을 노리고 있다. 올시즌이 라빈에게 진정한 의미의 복귀 시즌인 이유다. 

최근 「SLAM」과의 인터뷰에서 라빈은 "1년을 통째로 쉰 것은 정말 끔찍한 경험이었다"며 "그 경험이 나를 정말 굶주리게 만들었다. 코트에 나가서 내가 할 수 있는 플레이를 전혀 보여줄 수 없었기 때문이다. 잊을 수 없는 경험이다. 무엇보다 사람들은 코트에 나서지 못하는 내가 건강하지 못한 선수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래서 더더욱도 코트로 되돌아가서 내가 가졌던 것들을 다시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전방십자인대 부상 전까지만 해도 라빈은 상당히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었다. 미네소타 시절이었던 2016-17시즌 라빈은 첫 47경기에서 평균 18.9점 3.4리바운드 3.0어시스트 야투율 45.9% 3점슛 성공률 38.7%를 기록하며 기량이 만개했다. 올스타 휴식기 직전에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며 모든 게 물거품이 됐지만 말이다. 

라빈은 "스피드가 돌아왔다. 점프력도 되돌아왔다"며 "전방십자인대 부상을 당하게 되면 침대에 누워서 먹는 일 밖에 하지 않는다. 그래서 한 때 210파운드(95.2kg)까지 체중이 불기도 했었다. 태어나서 그렇게 살이 찐 적이 없었다. 나는 포스트업을 하는 선수가 아니라 빠르고 운동능력이 뛰어난 타입의 선수다. 회복 후에 체중을 감량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185파운드(83.9kg)가 목표다. 체중이 완전히 빠진 것은 아니지만 이제는 몸이 매우 강해졌다는 것을 느낀다. 100% 상태로 되돌아왔다"고 했다. 

과연 잭 라빈은 올시즌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수 있을까? 시카고는 이달 말 트레이닝 캠프를 열고 프리시즌에 돌입한다. 

사진 제공 = 펜타프레스

이동환 기자

 

기사제공 루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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