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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국 이탈리아, 일본 3-0 완파하고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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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남자배구선수권대회 개막, 불가리아는 핀란드에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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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조훈희 기자] 2018 이탈리아-불가리아 남자배구 세계선수권대회가 10일(이하 한국기준) 새벽 이탈리아 로마와 불가리아 바르나에서 막을 올려 3주간 열전에 돌입했다. 공동 개최국인 이탈리아와 불가리아는 개막전에서 일본과 핀란드를 각각 3-0으로 완파하고 첫 승을 신고했다. 

이탈리아는 로마 FORO ITALICO에서 열린 개막전에서 일본에 3-0(25-20, 25-21, 25-23)으로 승리하며 대회 통산 네 번째 우승을 향한 순항을 시작했다.   

이탈리아는 초반부터 이반 자이체프(204cm, OPP)와 시모네 지아넬리(198cm, S) 등의 강서브를 앞세워 상대의 강점인 빠른 템포 및 세트 오펜스 차단에 주력했다. 

이탈리아는 이후 오픈 위주 공격패턴으로 일관한 이시카와 유키(191cm), 야나기다 마사히로(186cm) 등 비교적 단신인 일본 윙스파이커들을 강력한 블로킹(이탈리아 9개; 일본 1개)으로 철저히 봉쇄하며 시종일관 리드를 유지했다.

이탈리아는 모든 면에서 일본을 압도했다. 자이체프-필리포 란짜(198cm, WS)-오스마니 후안토레나(200cm, WS) 등 슈퍼스타들로 짜여진 좌우 윙 라인은 물론 다니엘레 마쪼네(208cm, MB)와 시모네 안자니(204cm, MB)로 구성된 속공수들의 활약으로 높은 공격 성공률(63.23%)을 기록했다. 

일본으로선 야마우치 아키히로(204cm, MB)의 분전(공격성공률 58.33%, 7/12)에도 불구하고 윙들의 저조한 결정력 탓에(44.06%, 26/59) 별다른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지 못했다.

일본은 당초 전략이 빗나갔다. 오타케 잇세이(201cm, OPP)를 선발 라인업에 세워 자이체프나 후안토레나 등 장신의 이탈리아의 윙들을 견제하려던 했으나 서버들의 전반적인 부진에다 개최국과 원정 첫 경기를 치르는 부담감이 겹치며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이탈리아는 이로써 여섯 팀 중 네 팀에게 주어지는 2차 라운드 진출권 획득에 유리한 고지를 점한 반면 아르헨티나, 벨기에, 도미니카, 슬로베니아 등 만만찮은 경쟁상대와 A조로 묶인 일본은 향후 일정이 험난해졌다.

한편 간판스타 츠베탄 소콜로프(206cm, OPP)가 부상으로 결장한 불가리아는 바르나에서 치러진 D조 개막전에서 핀란드를 3-0(25-21, 25-19, 25-22)으로 제압하고 첫 승을 거두었다. 


사진/ FIVB 제공

기사제공 더 스파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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