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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에서 열릴 르브론VS 듀란트 맞대결, 누가 웃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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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이동환 기자] 르브론 제임스와 케빈 듀란트의 맞대결이 이제 서부에서 벌어진다. 리그 최고 스몰포워드들의 경쟁이 벌써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케빈 듀란트는 리그를 대표하는 최고의 스몰포워드들이다. 둘은 2009-10시즌부터 최근 9시즌 동안 6차례나 나란히 올-NBA 퍼스트팀에 선정됐다. 

듀란트가 부상으로 시즌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 2014-15시즌, 카와이 레너드가 잠시 듀란트를 밀어냈던 2015-16시즌과 2016-17시즌을 제외하면 지난 9년 동안 르브론과 듀란트는 올-NBA 퍼스트팀에 빠짐없이 이름을 올렸다. 현역 최고의 스몰포워드를 이야기할 때 둘이 가장 자주 언급되는 이유다. 

골든스테이트와 클리블랜드가 맞붙었던 2017년, 2018년 파이널은 르브론과 듀란트의 자존심 대결이 펼쳐진 무대이기도 했다. 듀란트가 놀라운 활약으로 2년 연속 파이널 MVP를 수상하며 판정승을 거뒀지만, 르브론 역시 준우승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화제를 모았다. 르브론은 2017년 파이널에서 평균 33.6점 12.0리바운드 10.0어시스트 야투율 56.4%, 2018년 파이널에서는 평균 34.0점 8.5리바운드 10.0어시스트 야투율 52.7%를 기록하며 듀란트에 맞섰던 바 있다. 

정규시즌 2경기와 파이널 시리즈에서만 볼 수 있었던 르브론과 듀란트의 맞대결을 이제는 서부에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올여름 르브론 제임스가 LA 레이커스로 이적했기 때문이다. 

레이커스와 골든스테이트는 나란히 퍼시픽 디비전에 속해 있다. NBA 스케쥴상 같은 디비전의 팀은 한 시즌에 4번 맞대결을 펼친다. 실제로 8월 중순 최종 발표된 정규시즌 일정에 따르면 두 팀은 오는 12월 25일 크리스마스 매치를 시작으로 1월, 2월, 4월에 만남이 예정돼 있다. 특히 크리스마스에 열릴 첫 맞대결은 전세계 농구 팬들의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유리한 쪽은 아무래도 듀란트다.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골든스테이트는 올여름 리그 최고 센터 드마커스 커즌스를 영입해 농구 팬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스테픈 커리, 클레이 탐슨, 드레이먼드 그린 등 좋은 동료들이 팀에 많다. 

듀란트와 달리 르브론은 어린 선수들을 이끌어야 하는 입장이다. 올여름 레이커스는 르브론과 계약한 이후 스타플레이어를 추가 영입하지 못했다. 르브론을 도와줄 레이커스의 핵심 선수들은 모두 나이가 어리다. 브랜든 잉그램, 카일 쿠즈마, 론조 볼 등이다. 듀란트에 비해 르브론의 어깨가 무거울 수밖에 없는 이유다. 

하지만 레이커스와 골든스테이트의 맞대결 결과와 별개로, 르브론과 듀란트의 매치업을 더 자주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NBA 팬들은 큰 즐거움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둘은 평소 오프시즌 훈련을 함께 진행할 정도로 가까운 사이다. 르브론은 2018년 올스타전에서도 듀란트를 1순위로 '팀 르브론'으로 데려오기도 했다. 

르브론의 레이커스는 오는 10월 19일 포틀랜드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정규시즌 일정을 시작한다. 듀란트의 골든스테이트는 이에 이틀 앞서 10월 17일 오클라호마시티와의 홈 경기로 시즌을 시작할 예정이다. 

 

사진 제공 = 펜타프레스

이동환 기자

기사제공 루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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