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인환 기자] 토트넘의 델레 알리가 때아닌 악마 숭배 의혹에 연루됐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4일(한국시간) "델레 알리는 지난달 선보인 세리머니로 장안의 화제가 됐다. 전 세계 팬들과 축구 선수가 그의 행동을 따라 하고 있다. 하지만 인도네시아의 일부 무슬림들은 델레 알리 세리머니가 악마를 숭배하는 동작이라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델레 알리는 지난 8월 11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 뉴캐슬과 경기서 골을 넣고 엄지와 검지로 동그라미를 만들고 나머지 손가락을 펴 눈에 붙이는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간단해 보이면서도 어렵고 독창적인 세리머니는 소셜 네트워크(SNS) 상에서 화제를 일으켰다. 여러 팬들이 동작을 따라하여 델레 알리 챌린지라 불리기도 했다.
하지만 델레 알리의 세리머니를 못마땅하게 여기는 사람들도 있다. 인도네시아의 일부 무슬림은 델레 알리가 이슬람의 악마인 다잘을 상징하는 동작을 유행시킨다고 의심하고 있다. 다잘은 기독교 세계관의 타천사 루시퍼나 적그리스도를 의미한다.
데일리메일은 "무슬림은 다잘이 지구에 도착하는 징조로 악마 숭배자의 출현을 두려워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일부 이슬람 교도들은 델레 알리가 악마 숭배 동작을 전 세계에 전파하고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그들은 델레 알리가 악마 숭배 세력이라고 주장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슬림들의 다잘에 대해 두려워하고 있다. SNS에서 외눈의 아이들에 대해 빠르게 정보가 공유되고 다잘이라고 의심된다. 이슬람 종교관에서 다잘은 역사의 종말을 의미한다. 결국 음모론이 확산되면서 일부 무슬림은 인도네시아 부모들에게 델레 알리 챌린지 참여를 막으라고 '경고'했다"고 덧붙였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한 무슬림은 "내가 델레 알리 챌린지를 하지 않는 이유는 간접적으로 다잘을 숭배하는 동작이기 때문이다. 나는 다잘을 숭배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나는 결백하다. 따라서 나는 다른 무슬림들에게 해로운 델레 알리 챌린지를 하지 않기를 요청한다. 그것은 이슬람에 대항하는 행위다"고 경고했다.
[사진] ⓒGettyimages / 아래는 데일리 메일 캡처.
기사제공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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