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추정치를 현실로 만들어버렸다.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손흥민이 마지막 기회를 잡았다. 토트넘 홋스퍼 측 협조를 얻어 참가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금메달 획득 시 병역 혜택이 주어지는 만큼, 손흥민 개인의 축구 인생을 좌우할 중대 기로였다.
그간 손흥민은 정확한 평가를 받지 못했다.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가 발표한 예상 이적시장 가치에 따르면 손흥민은 지난달 중순 9,980만 유로(약 1,284억 원)까지 올라섰다. 유럽 최정상권 측면 공격수라고 봐도 무리는 아니었다. 다만 국방 의무란 변수도 있었다. 커리어가 2년간 단절될 가능성 탓에 그대로 받아들일 수는 없었다.
그랬던 그가 자유의 몸이 됐다. 현재 손흥민의 나이 만 26세. 축구 선수로 접어들 전성기는 이제 시작이다. 신체적으로 현지 축구 스타일에 완벽히 적응했으며, 그간 쌓은 경험치에 관록까지 붙여나갈 전망이다. 엄청난 일이 발생하지 않는 이상, 최소 5년 이상은 상승 흐름을 탈 수 있다.
손흥민의 다음 스탭에 더욱 눈길이 가는 이유다. 손흥민은 아시아게임 직전 토트넘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현 소속팀에서도 손흥민의 아시안게임 우승에 대비해야 했던 상황. 기존 계약을 2023년까지 늘렸다.
다만 토트넘의 평소 운영 방식을 떠올렸을 때, 계약 기간을 다 채우지 않을 확률도 높다. 가레스 베일, 루카 모드리치 등을 보낸 일만 봐도 그렇다. 과거보다는 선수 지키기에 공 들이며 처우를 개선한다고는 하나, 이적료 수익을 남긴 뒤 또 다른 선수를 들이는 구조에 어느 정도는 기댈 수밖에 없다.
토트넘의 수준도 고려는 해야 한다. 최근 몇 년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세 손가락 안에 들 만큼 크게 성장했다. 다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 유럽과 세계를 호령하기에는 규모가 아직 못 미치고 있다. 손흥민이 주축이 돼 올라서는 방법도 있지만, 그보다는 또 다른 클럽에서 더 큰 그림을 그리는 쪽이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
일단은 한 대회 한 경기부터 소중히 치를 일. 더 크고 단단한 날개를 단 손흥민은 9월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뒤 런던으로 날아간다. 한 달 남짓 비워둔 소속팀 자리를 채운다. EPL, 챔피언스리그 등에서 고공 비행을 이어간다면 빅클럽 이적설도 자연스레 따라올 터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대한축구협회
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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