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손흥민 인스타그램 캡처)
[엠스플뉴스]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금의환향한 손흥민에 'NBA 전설' 스티브 내쉬도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남자 축구대표팀 주장으로 출전한 손흥민은 8월 3일 동료들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손흥민은 귀국 행사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응원해준 국민들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이 포스팅에 유명 토트넘 팬으로 알려진 前 NBA 선수 스티브 내쉬도 'Yessss Sonny'라고 기쁨의 댓글을 달아 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벤 데이비스·스티브 내쉬·손흥민(사진=스티브 내쉬 SNS)
스티브 내쉬는 '컴퓨터 슈터'라는 별명에서 알 수 있듯 정교한 3점슛으로 2000년대를 풍미한 가드다. 2005년과 2006년 두 차례 MVP를 차지하는 등 농구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내쉬지만 농구만큼 축구 사랑도 공공연히 드러냈다.
스티브 내쉬의 아버지 존 내쉬는 축구 선수로 활약하기도 했다. 북런던 출신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내쉬도 자연스레 토트넘의 팬이 됐다고. 지난 2016년에는 팀 훈련장을 방문해 손흥민과 연습 경기를 펼치기도 했다.
한편, 귀국 일정을 마친 손흥민은 하루 휴식 후 4일 A 대표팀에 합류해 다가오는 두 차례의 평가전을 준비할 예정이다.
도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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